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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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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가장 밀접한 세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직장과 관련된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젠더 이슈 오픈 테이블' 마지막 세번째 모임이 지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직장'이었어요. 직장하면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회사가 쉽게 떠오르지만 이 날 우리는 직장을 매우 넓은 개념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보수여부와 조직 소속의 여부를 떠나서 직장을 '내 능력을 펼치고 보상받는 공동체'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직장 공동체 안에서 능력을 막힘없이 펼치고 '정당하게' 보상받고 있을까요? 여성의 일을 잉여노동으로 보는 사회적 시선과 남성 임금의 70%도 안되는 임금격차와 가정과 일의 양립이라는 슈퍼우먼 신화의 강요 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일해왔을까요?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살리는 노동으로서의 일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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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가장 밀접한 세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직장과 관련된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젠더 이슈 오픈 테이블' 두번째 시간이 지난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학교'였어요. 한국의 학교는 평등을 상징하면서도 서열을 만들어내는 이중적인 성격의 공동체입니다. 모두에게 교육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은 구분과 줄세우기로 작동합니다. 학교는 이렇듯 더 나은 사회를 꿈꾸기보다는 현실사회를 반영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이라는 사적 영역에서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이동하기 전 징검다리 단계인 학교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준비될까요? 밖에서 이야기되는 것처럼 학교에서 여성은 더 인정받고 있을까요? 어른으로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정을 바라보는 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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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밸류가든에서 '젠더이슈 오픈테이블' 자리가 열렸습니다. 가족, 학교, 직장 공동체 속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젠더이슈 오픈테이블'은 총 3번의 만남으로 기획되었는데, 첫번째 모임은 '가족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어요. 가족 공동체를 '첫번째 인간관계 공동체'인 원가족과 '내가 선택하고 꾸린 공동체'인 현재가족으로 나누었을 때 원가족이 우리 안의 어떤 여성상/ 남성상/ 가족상을 남겼고, 그것이 내가 가족을 만드는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맏딸로서 무의식 중에 내면화한 돌봄책임감, 아들을 보살피고 딸에게 의지하는 엄마, 뚜렷했던 성역할 구분이 희미해지는 노년기 부모님의 모습에서는 각자의 삶들이 하나의 패턴 아래 펼쳐졌습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이..
자기돌봄의 밥상과 함께하는 에 초대합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세 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그리고 직장의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아요! 📣 세 공동체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우리가 공동체에 기대했던 것들, 또 각각의 공동체가 여성을 바라보는 방식과 공동체의 안팎에서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고 느낀 것들, 그리고 우리의 바람과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변화를 위한 연대를 함께 꿈꾸는 자리입니다. 📣지금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 현재 내가 서 있는 자리와 상관 없이 가족과 학교, 직장에 대한 나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 하고, 또 듣고 싶은 모든 분께 열려있는 모임입니다. 📣제가 대화 모임 진행자로 함께 하며 대화가 끝나면 의 진행자 박명수 선생님께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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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속삭임] 마지막 열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속모임]에서는 총 10주간 한 주에 한번씩 만나 꿈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의 꿈을 나누고 이야기했습니다. 첫 8주동안은 꿈에 관한 2권의 책을 읽으며 꿈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꿈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주동안은 이제까지 나누었던 꿈을 돌아보고,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싶은 꿈을 골라 나만의 '꿈해석 무대'를 펼쳐보았습니다. 꿈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룹꿈작업 방법은 다양합니다. 다수의 사람이 함께 모여 꿈을 나누고 각자의 해석을 주고받는 기본적인 방법 외에도 모임 안의 사람들에게 나의 꿈을 재현해보게할 수도 있고(꿈극장) 꿈 속 캐릭터들을 서로 대화하게 하는 꿈역할극을 할 수도 있습니다. 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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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 8~9장에서는 자각몽과 원형을 통해 꿈이 어떠한 의미인지 살펴봅니다. 이전에 읽었던 책, '정신치료와 꿈의 힘'은 꿈 속에서 적극적으로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현실에서의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더 연구해볼 과제라고 남겨두었는데요, 이 챕터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습니다. 서구에서 자각몽을 인지하게 된 것은 1800년대 후반이지만, 동양에서는 일찌감치 자각몽 수행으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죽은 영혼들이 꾸는 꿈을 바르도라고 합니다. 바르도에서는 내면의 억눌렸던 측면이 마귀로 나타나 위협하는데, 많이 억눌렀을수록 더 무서운 마귀로 나온다고 하네요. 이것은 자기자신으로 살지못한 인과응보의 판결을 스스로 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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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속삭임] 일곱번째 모임에서는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6~7장을 함께 읽었습니다. 이번 장에서 저자는 그룹꿈작업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 살피고 모임의 실질적인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낯선 사람들이 모여 꿈이라는 깊은 내면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열린 마음, 정서적인 솔직함, 진지한 관심 그리고 존중과 기여의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요. 누구도 소외되지 않으면서 참여가 강요되지도 않고, 꿈주인공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섬세한 균형잡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조율이 원활히 흐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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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모임에서는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의 4~5장을 함께 읽었습니다. 이번 장에서 저자는 꿈의 집단무의식적인 부분들과 그것이 개인 뿐 아니라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실제 삶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과 현상을 꿈을 매개로 해석하는데 그 주장이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분석적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님에도 매우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게다가 저자만의 맛깔진 용어들은 개념들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네요. 우리 안에는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원형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꿈은 이것을 반영하여 메세지를 전달하지요. 그래서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내면의 통합으로 가는 길에 매우 중요한 방법 하나를 놓치고 있는 것인데 우리는 스스로 이에 대한 보상을 하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