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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새와 우물의 첫 책모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책모임이 3월 27일 목요일 저녁에 열렸습니다.깜깜해진 저녁, 책방의 불을 켜고 비통한 마음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나의 도덕적 당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품고 견디는 사람들, 파커 파머는 이들을 '비통한 자들'로 명명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비통함은 우리 삶의 다양한 장면에서 느껴졌습니다. 비슷한 가치관에 이끌려 들어간 공동체에서 오히려 마음이 흩어졌던 일,각자의 의견에 이르기까지의 개인서사는 인정하더라도 그 내용까지는 긍정할 수 없는 마음,답답한 현실에 자꾸 같은 의견을 가진 유튜브 영상을 챙겨보며 위안을 찾는 연악함까지.부정적인 느낌을 어떻게든 없애고픈 욕구로 바동거렸던 경험들이 모두에게 있었지요. 저자는 그 힘듦을 인정하..

책방 새와 우물의 첫 책모임 공지입니다. 첫 책모임을 어떤 책으로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시국이 그 모든 고민을 덮어버리네요. ’인간적‘이라는 말이 무색해져 염치와 배려가 실종되고, 나 중심의 극단주의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최소한의 인간됨을 지켜줄 제도라고 믿었던 민주주의마저 흔들리는 듯 하네요.답답한 현실에 안타깝고 화도 나지만 과연 일개 개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건지 서글퍼집니다. 이런 마음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분노하다 무기력해진 우리에게 보내는 파커 파머의 위로와 호소.분열의 시대, 무너지는 민주주의 앞에서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이야기나눠보아요. - 일시 : 3월 27일(목) 저녁 7시 반- 장소 : 책방 ..

사통이네의 2023 갈미문화책축제 첫번째 시간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 모임 후기 갈미문화마을 책축제 올해의 주제는 '이야기'입니다. 사통이네에서는 '여성들의 삶 이야기'를 신화, 모녀관계, 예술작업과 연결하여 4회에 걸쳐 나눠보려고 해요. 그 첫번째 시간으로 신화 속 여신이야기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나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가 지난 금요일 오전에 진행되었습니다. 여성의 생식력이 신성시되며 여신이 탄생한 고대 이후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여신 이야기는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하지만 변치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여신들이 겪은 '삶, 죽음 부활'의 여정은 지금 우리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건네줍니다. 여신신화는 여성과 힘이 결합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여신들은 ..

'[ __ ]하는 새 여자'의 시작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맛있고 즐거웠던 오픈파티 현장 사진 공유합니다. ^^ '[ __ ]하는 새 여자'는 여성의 삶이 각자의 맥락을 가진 이야기로 펼쳐지는 시간들을 마련하는 여성 서사 이야기 모임 기획단입니다. 삶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도드라지지 않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는 더 그렇지요. 채워지지 않은 빈칸, [__]이라는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새(bird)처럼 자유롭게 과거-현재-미래의 틈새(between)를 잇고 새롭게(new) 거듭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이제 '[__]하는 새 여자'에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예정된 프로그램 일정을 공유합니다. 어느 모임에서든 또 반갑게 만나요! 모든 프로그램은 사통이..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 함께 읽어요! 는 단편으로 완결된 이야기면서 전체가 연결되는 구조의 소설입니다.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갖고 있는 상처와 고통은 현재를 온전히 살아내기 어렵게 합니다. 관계, 집단, 사회에서 경험한 수치심은 인물들을 과거에 머물게 하지요.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고통이 변화되는 순간들을 작가는 넓고 깊은 행간에 풀어놓았습니다. 독자에게 묵직한 위로와 이해를 선사하면서요. 스트라우트가 선사한 따뜻한 위로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읽고 3월 10일 계시/풍차/금 간 3월 17일 엄지 치기 이론/ 미시시피 메리/ 동생 3월 24일 도티의 민박집/ 눈의 빛에 눈멀다/ 선물 📝쓰고 3월 31일 감상문 나누기 🏚 모임장소, 시간 : 사통이네 도서관, 오전 10시~12시 🚦모 임 비..

4월 16일 달빛오두막 2기의 마지막 모임이 열렸습니다. 마지막 이야기의 주인공은 홀레아주머니와 해의 소녀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 2'에서 가장 짧은 이야기이지만 저자가 마지막에 배치한 이유가 이해될만큼 묵직하고 강렬한 메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선과 악, 그 사이의 정의에 대한 실존적 지혜를 말하고 있었지요. :: 권선징악을 현실과 연결하기 위해서 옛이야기들의 주제는 보통 '권선징악'입니다. 착한 주인공은 고난을 극복해 복을 받고 주인공을 괴롭히던 나쁜 인물은 벌을 받습니다. 단순명쾌한 이 전개는 전해듣는 이들에게 잠시 기쁨을 주지만 현실로 연결된 희망이 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야기가 끝난 지점에서 마주하는 세상이 여전히 가혹하고 잔인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자들이 약한 이..
[잃어버린 여자를 찾는 왕자의 모험] [만남과 치유] 가시장미 공주 원본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구원의 왕자가 너무나 쉽게 공주에게 닿게 된다는 거였다. 용과 결투를 하지도 어려운 과제를 통과하지도 않는다. 단지 저주의 시간인 백년이 지났고 때마침 그왕자는 공주의 소문을 듣고 가시덤불 앞에 섰을 뿐이다. '타이밍이 모든 것'이라는 말이 이렇게 딱 들어맞는이야기가 또 있을까. 그런데 저자는 다른 시각에서 이 행운의 필연성을 풀어놓는다. 소문만으로도 공주의 존재를 찾아나서는 전적인 왕자의 믿음이 공주가 자신의 현실을 대면하기 위해 필요했던 백년이라는 시간과 맞물린다. 그 믿음과시간 뒤에는 두 사람의 내면서사가 있었다. 둘의 서사는 각자 삶에서 아쉬워했던 부분을 서로 완벽하게 채워준다. "왕자는 약함..

다섯번째 여신모임을 마치면서 내 머리 속에 떠오른 한 단어는 '힘'이었다. 바깥의 힘을 쫓아 애쓰고 헤매다 내 안에서 전혀 다른 힘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어디'가 아니라 '무엇'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힘은 '어디'에 있는가 어린시절, 밤이면 물건 부서지는 소리와 부모님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위험한 세상을 형제도 없이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나는 잠 속으로 도피하려고 베개로 귀를 막았다. 엄마로 대표되는 여성은 힘없이 당하는 존재로, 아빠로 대표되는 남성은 자기 마음대로 힘을 휘두르는 존재로 보였다. 내 마음 안에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지향이 생겼다. '여자이고 싶지 않다. 남자가 되고 싶다.' 여성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여성으로의 신체변화가 두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