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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화요일 격주 책모임에서는 3회동안 ’엄마와 딸의 애도 서사‘에 대한 책들을 읽습니다. 가부장제에서 가장 복잡한 관계인 엄마와 딸 사이를 ’엄마의 죽음‘을 중심에 두고 살펴봅니다. - 1회(5월 13일) : 남유하 (완료) - 2회(5월 27일) : 시몬 드 보부아르(완료)- 3회(6월 10일) : 아니 에르노세번째 책은 엄마의 죽음이후 엄마라는 한 여자를 마주한 딸의 이야기, 입니다. 엄마의 죽음이 가져온 물리적 단절은 오히려 엄마로 상징되는 과거로 나를 다시 데리고 갑니다. 우리 안에서 엄마로부터 가장 멀리 떠나온 부분은 무엇이고, 여전히 남아 살아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앞으로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나는 내가 태어난 세계와의 마지막 연결 고리를 잃어버렸다." 계급구조 ..

엄마와 딸의 애도서사 책읽기 모임 첫번째 책은 조력사망을 선택한 엄마와의 이별과 애도를 기록한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넓고 깊은 질문들을 던집니다.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죽음과 행복은어떤 관계인지, 자유로운 선택이란 무엇이고, 사랑은 어떤 관계로 정의될 수 있는지 그리고 엄마는 나에게 어떤 은유인지. 죽음 말고는 끝낼 수 없는 육체적 고통 앞에서 엄마는 스위스 조력사망 기관에서 고통을 끝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 신청과정을 딸이 책임지고 진행하죠. 책의 제목인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는 조력사망을 하루 앞두고 엄마가 딸에게 한 말입니다. 마치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죽음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어떤건지 감히 누가 가늠할 수 있을까요.하지만 죽음을 삶의 대척점에 놓..

책방 새와 우물에서 진행되는 화요일 격주 책모임에서는 3회동안 ’엄마와 딸의 애도 서사‘에 대한 책들을 읽습니다. 가부장제에서 가장 복잡한 관계인 엄마와 딸 사이를 ’엄마의 죽음‘을 중심에 두고 살펴봅니다. - 1회(5월 13일) : 남유하 - 2회(5월 27일) : 시몬 드 보부아르 - 3회(6월 10일) : 아니 에르노* 책을 다 읽고 6월 13일(금)에 의 역자, 강초롱 교수님을 모시고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두번째 책은 엄마의 죽음으로 엄마라는 세계와 만난 딸의 이야기, 입니다. 암 수술 이후 서서히 죽어가는 엄마를 돌보며 딸은 엄마의 삶을 돌아보고, 엄마라는 상징 안에서 밀어내고 거부했던 가치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엄마의 죽음은 탄생과 마찬가지로 신화적인 시간의 차원에 속한 것..

"태초의 신들은 여신이었다. 당신은 기억하는가?"여성이 갖는 ’힘‘에 대해서 고민하고 과연 그런 원형적 에너지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면, 결국 시간을 거슬러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안에 새겨진 경험을 찾게 되더라구요. 신이 여성이었던 시대에 대한 고고학적 설명서이자 여성들의 힘의 근원에 전하는 편지, 오랜 절판시기를 지나 드디어 재출간된 [여신의 언어]를 함께 읽고 근원의 힘으로서의 여성성을 느껴봅니다. 아주아주 두꺼운 벽돌책이지만 따로 또 같이 읽으며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톡나눔 형식으로 읽기 모임을 합니다. 5~6월 두 달동안 매주 정해진 읽기 분량을 읽고 카톡으로 인증을 합니다. 마지막주차에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함께 만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책의 역자이신 고혜경 교..

12월 19일 새여자 북클럽 열한번째 모임에서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도청에서 시민들의 시신을 분류하고 유가족에게 인계하는 일을 하던 선주, 은숙, 진수 그리고 동호를 중심으로 그 5월의 경험이 그들과 그들 주변인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인간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순간 때달았습니다. 그들이 원한 게 무엇이었는지. 우리를 굶기고 고문하면서 그들이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너희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른 게 얼마나 웃기는 일이었는지, 우리가 깨닫게 해주겠다. 냄새를 풍기는 더러운 몸, 상처가 문드러지는 몸, 굶주린 짐승 같은 몸뚱어리들이 너희들이라는 걸, 우리가 증명해주겠다..

12월 5일 새여자 북클럽 열번째 모임에서는 비비언 고닉의 '상황과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비비언 고닉은 에세이와 회고록이라는 자기서사 글쓰기의 올바른 방식에 대해 말합니다. 올바르다는 것은 글이 독자에게 가 닿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도취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서술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 방식은 아니 에르노가 이야기한 '거리두기'와 거의 유사해보였습니다. "누가 말하고 있는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둘의 관계는 무엇인가" 자기서사의 글들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이지만, 이 대답이 자기고백에 머물지 않으려면 자기연구과 성찰을 통해 발견해낸 자기자신을 대면할 줄 알아야합니다. 비비언 고닉은 '..

11월 21일 새여자 북클럽 아홉번째 모임에서는 '아니 에르노의 말'을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이 책은 아니 에르노가 사회학자인 로즈마리 라그라브와 함께 참여한 한 좌담회의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편집한 것으로, 그 좌담회의 제목은 '페미니스트 계급 탈주자들의 경험과 글쓰기'였습니다. 계급 이동 경험을 문학적 글쓰기와 사회학적 연구 안에서 풀어낸 두 여성이 '나 자신의 민속학자'로서 자신을 삶을 해부한 경험을 털어놓는데요,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명확히 드러나면서 자전적 글쓰기에 대해 여러 면에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비슷한듯 다른 사회학자와 작가의 자기서사 해부 라그라브와 에르노는 모두 어린 시절을 노르망디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역문화가 두 사람에게 준 영향은 달랐습니다. 에르노는 그 지..

10월 31일 새여자 북클럽 일곱번째 모임에서는 아니 에르노의 '바깥일기'를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일기이지만 내면의 기록이 아닌 내가 마주한 사람들과 풍경에 대한 기록입니다. 파리로부터 40킬로미터 떨어진 신도시로 이사하게 된 저자는 과거의 기억이 없이 경계선이 불명확한 공간에서 생경한 기분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그 속의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하죠. 전철과 쇼핑몰, 거리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바깥일기'라고 명명하고 '집단의 일상을 포착한 수많은 스냅사진을 통해 한 시대의 현실에 가닿으려는 시도'라고 말합니다. 거지들의 각기 다른 구걸 방식이 일으키는 차이를 비교하며 계급성이 만드는 예술적 거리를 느끼고, 전철같은 좁은 공용공간에서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