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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화요일 책모임의 이번 주제는 ’나이듦‘입니다. 3권의 책을 격주로 읽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기울인 몸들 :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라는 전시도 함께 보러갑니다. 회차별 신청 가능합니다.📕1회차 : 6월 24일(화) 오전 10시 / 장 아메리 (완료)📕2회차 : 7월 8일(화) 오전 10시 / 앤 G. 토머스📕3회차 : 7월 13일(일) 오전 10시 / 전시 관람 & 김영옥 책번째 책모임으로 를 통해 사회와 공간 그리고 자기자신으로부터도 소외되는 노화의 과정에 대해 읽어보았습니다. 뇌가 얼얼할 만큼의 팩트폭격이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따로 후기를 남기도록 할께요. 두번째로 함께 읽을 책은 옛이야기로부터 노년 여성의 과업들을 발견하는 앤 G. 토머스의 입니다. "안내자 역할을 해줄 현..

지난 13일 금요일 저녁, '여성과 상징' 첫 프로그램인 '엄마 상징으로부터의 독립과 화해' 강연 잘 마쳤습니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전문학 전공이신 강초롱 교수님께서 을 중심으로 딸이 엄마의 죽음을 애도하는 방법과 애도의 의미에 대해 강연해주셨어요. 시몬 드 보부아르가 실존주의 관점으로 인간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는가부터 시작해서 타인과의 관계성으로부터 자기기만의 딜레마를 안고 사는 인간의 본질적 문제, 그 연결선 상에서 보부아르가 엄마를 바라보던 관점과 엄마를 이 세상에 언어화함으로써 연민에서 상생으로 나아가는 여정까지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이기에 엄마를 애도하는 딸은 인간 실존에 대한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거더라구요. 엄마를 애도하는 것은 딸이 엄마에게 포개어놓은 ..

[새와 우물 화요일 책모임 : 나이듦에 대하여]첫번째 모임 : 책모임화요일 책모임에서는 주제별로 책을 선정하여 읽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어린이날' '엄마의 죽음'에 대한 주제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때로는 시기에 맞춰 기획되고 때로는 이렇게 주제가 주제를 초대하기도 하네요. '엄마의 죽음'을 바라보다 '나이듦'이라는 주제로 이어가게 되었어요. 엄마의 죽음 앞에서 내면의 독립을 이야기하다보니 늙음과 그로 인한 몸의 취약함은 꼭 거칠 수 밖에 없는 주제더라구요. 이번에는 3권의 책을 격주로 읽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기울인 몸들 :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라는 전시도 함께 보러갑니다. - 1회차 : 6월 24일(화) 오전 10시 / 장 아메리 - 2회차 : 7월 8일(화) 오전 1..

오늘 [엄마와 딸의 애도서사] 마지막 모임으로 아니 에르노의 를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이 모임에서 , 그리고 까지 총 3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회차에 이어갈수록 읽는 책들 속에서 점차적으로 저자가 엄마와 감정적 거리를 두며 엄마라는 한 인물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것은 '거리두기 자전소설'의 대가인 아니 에르노조차 엄마와의 거리두기는 실패했다는 것이었죠. 그만큼 엄마와 딸은 둘 모두에게 '자신의 확장'으로 서로에게 긴밀하게 유착된 사이인 듯 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보다 엄마와 딸의 심리적 합일이 견고한 이유는 가부장제 사회의 억압되고 뒤틀린 시선 속에서 서로에 대해 복잡한 감정으로 얽히기 때문이겠지요. 아니 에르노와 시몬 드 보부아르의 글을 비교하며 읽으니 엄..

엄마와 딸의 애도서사 책읽기 모임 두번째 책은, 시몬 드 보부아르의 [아주 편안한 죽음]이었습니다. 앞의 문장에서 '두번째 책은'과 '시몬 드 보부아르' 사이에 이 책에 대해 설명하는 짧은 구절들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가 '시몬 드 보부아르'만 남겨둡니다. 그만큼 이 책은 보부아르이기에 가능한 인식의 기록입니다. 낙상 골절로 입원했던 엄마는 알고보니 암이었습니다. 이후 치유의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생명 연장을 위한 고통스러운 치료들이 이어집니다. 딸들은 의료진에게 "엄마를 고통스럽게 하지 말라."고 호소하지만 의사들은 '해야하는 일을 할' 뿐이었죠. 고통뿐인 삶이 왜 이어져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이전 회차에서 함께 읽었던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의 주제랑 이어지지만, 보부아르는 실존주의 철학자답게 ..

우리는 상징을 만들고 그것에 계속 반응하면서 살아갑니다. 상징은 우리에게 나를 넘어선 힘을 부여하기도 하고 오히려 내면을 억압하기도 하죠. 여성들에게는 어떨까요. 책방 새와 우물이 '여성과 상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의미와 현실의 연결점인 상징이 여성 내면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여성으로서 나의 힘을 새롭게 느껴보세요.첫번째 시간은 ‘엄마 상징으로부터의 독립과 화해’를 다룹니다. 여성이 엄마와의 관계로부터 내면에 설정한 정체성을 ‘엄마의 죽음’을 통해 살피는 글들을 통해 내 안의 가치체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아주 편안한 죽음],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를 중심으로 애도서사를 연구하신 강초롱 교수님을 모시고 엄마에 대한 애도작업의 의..

화요일 격주 책모임에서는 3회동안 ’엄마와 딸의 애도 서사‘에 대한 책들을 읽습니다. 가부장제에서 가장 복잡한 관계인 엄마와 딸 사이를 ’엄마의 죽음‘을 중심에 두고 살펴봅니다. - 1회(5월 13일) : 남유하 (완료) - 2회(5월 27일) : 시몬 드 보부아르(완료)- 3회(6월 10일) : 아니 에르노세번째 책은 엄마의 죽음이후 엄마라는 한 여자를 마주한 딸의 이야기, 입니다. 엄마의 죽음이 가져온 물리적 단절은 오히려 엄마로 상징되는 과거로 나를 다시 데리고 갑니다. 우리 안에서 엄마로부터 가장 멀리 떠나온 부분은 무엇이고, 여전히 남아 살아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앞으로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나는 내가 태어난 세계와의 마지막 연결 고리를 잃어버렸다." 계급구조 ..

엄마와 딸의 애도서사 책읽기 모임 첫번째 책은 조력사망을 선택한 엄마와의 이별과 애도를 기록한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넓고 깊은 질문들을 던집니다.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죽음과 행복은어떤 관계인지, 자유로운 선택이란 무엇이고, 사랑은 어떤 관계로 정의될 수 있는지 그리고 엄마는 나에게 어떤 은유인지. 죽음 말고는 끝낼 수 없는 육체적 고통 앞에서 엄마는 스위스 조력사망 기관에서 고통을 끝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 신청과정을 딸이 책임지고 진행하죠. 책의 제목인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는 조력사망을 하루 앞두고 엄마가 딸에게 한 말입니다. 마치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죽음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어떤건지 감히 누가 가늠할 수 있을까요.하지만 죽음을 삶의 대척점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