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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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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이네의 2023 갈미문화책축제 두번째 시간 [엄마와 딸 그리고 나] 모임 후기 갈미문화마을 책축제 올해의 주제는 '이야기'입니다. 사통이네에서는 '여성들의 삶 이야기'를 신화, 모녀관계, 예술작업과 연결하여 4회에 걸쳐 나눠보려고 해요. 그 두번째 시간으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엄마와 딸 그리고 나] 모임이 지난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었습니다. "넌 나처럼 살지마. (그래도 나처럼 살아...)"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여성의 삶이 겪는 고단함을 물려주기 싫어 애쓰면서도 사회에서 딸이 모난 돌로 정을 맞아 아파할까봐 전전긍긍하죠.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꺼야. (엄마 혼자만 남겨둘 수 없어...)" 엄마를 바라보는 딸의 내면은 분열합니다. 내 삶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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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갈미문화마을 책축제 프로그램 2차 [엄마와 딸 그리고 나] 참가자 모집 나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인가요? 생각하면 힘이 되는 든든한 뿌리인가요? 붙잡고 있을 수도, 떠나보낼 수도 없는 미칠듯한 끈적함인가요? 엄마라는 한 여자의 진실은 내 감정과 어디까지 비슷할까요? 딸에게 엄마는 그저 '따뜻한 밥한술'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밥 뒤의 고됨이 보여서 미안하고 그 고됨을 반복하기 싫어서 멀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보죠. 그 모순된 감정 속에서 딸들은 분열합니다. 그리고 마치 지구와 달처럼, 가장 가깝지만 영원히 서로를 맴돌지요. 이 모임에서는 엄마와 딸인 나의 관계를 바탕으로, 내면의 여성성을 향한 나의 시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임의 배경책은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하재영/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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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한 여자]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장르구분으로는 소설이긴 하지만,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엄마라는 한 여자에 대해 그의 성장배경 안에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탐색하며 써내려간 글이다. 여성됨의 여정이 결국 딸이 되는 여정으로 이어지리라 예사아하며, 그 길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자 읽어나갔다. "나는 어머니의 폭력, 애정 과잉, 꾸지람을 성격의 개인적 특색으로 보지 않고 어머니의 개인사, 사회적 신분과 연결해 보려고 한다. 그러한 글쓰기 방식은 내 보기에 진실을 향해 다가서는 것이며, 보다 일반적인 의미의 발견을 통해 개인적 기억의 고독과 어둠으로부터 빠져나오게 돕는 것이다. 하지만 내 안의 무언가가 뻗대고 있고, 어머니에 대해 순수하게 감정적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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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엄마는 그저 '따뜻한 밥한술'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밥 뒤의 고됨이 보여서 미안하고 그 고됨을 반복하기 싫어서 멀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보죠. 그 모순된 감정 속에서 딸들은 분열합니다. 엄마에 대해 회상하는 딸들의 책을 함께 읽고 엄마와 나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다시 나에 대해 알아가 봅니다. 세가지 형식, 세가지 시선으로 엄마와 나를 바라보고 마지막 시간에는 나와 엄마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내가 붙잡고 있던 '어린 나의 미래'를 다정히 살펴보고픈 분들을 초대합니다. - 1주차 (5/30) 이슬아 / 생각하면 힘이 되는 든든한 뿌리로서의 엄마 - 2주차 (6/6) 김문음 / '죽일 수도, 날려보낼 수도 없는' 엄마 앞에서 - 3주차 (6/13) 아니 에르노 /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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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가든의 여성주의 문화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 '글로 만나는 여성의 삶, 나의 삶' 네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를 함께 읽으며 소설이 비추는 지금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엄마가 자신의 딸 그리고 딸의 동성애인과 한 집과 살게 되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딸의 삶과 점차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엄마와 딸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풀어낼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엄마와 딸의 관계가 여성과 가족, 여성과 노년이라는 이슈와 촘촘히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소설 속에서 엄마와 딸 사이의 간극은 가족이라는 개념을 각자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로부터 시작됩니다. 가족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