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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일상학자] 2기 연구발표회를 잘 마쳤습니다. 발표회에 참관해주셔서, 그리고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연구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입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 고민을 정리하고 발표를 준비하면서 일상학자들은 스스로에 대해서 참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 중에 알곡을 추리고 그게 잘 전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동안, 내가 어디에서 서성거리고 있는지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이 분명하다면 왜 발을 떼지못하는지 알아갔습니다. 그야말로 다른 누구에게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나를 설명하고 마주하는 과정으로서의 연구, 그게 '일상학..
📖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 [일상학자 2기] 연구발표회에 초대합니다! 📖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연구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입니다. 일상학자 2기는 2021년 11월 첫 모임을 갖고 1월에 중간발표를 하였으며 6개월이 지난 지금 최종 연구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임벗들은 일상의 흐름 안에 학자의 자리를 만들며 감당한 여러 어려움들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고픈' 우리 안의 진심을 발견해 나갔습니다. 이제 그 발견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3명의 '학자'들이 발표할 연구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 발표는 30분~40분씩 진행되며 발표 후 질문답변 시간이 이어집니다. [발표 1] 자기 서..
며칠 전 [한 여자]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장르구분으로는 소설이긴 하지만,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엄마라는 한 여자에 대해 그의 성장배경 안에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탐색하며 써내려간 글이다. 여성됨의 여정이 결국 딸이 되는 여정으로 이어지리라 예사아하며, 그 길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자 읽어나갔다. "나는 어머니의 폭력, 애정 과잉, 꾸지람을 성격의 개인적 특색으로 보지 않고 어머니의 개인사, 사회적 신분과 연결해 보려고 한다. 그러한 글쓰기 방식은 내 보기에 진실을 향해 다가서는 것이며, 보다 일반적인 의미의 발견을 통해 개인적 기억의 고독과 어둠으로부터 빠져나오게 돕는 것이다. 하지만 내 안의 무언가가 뻗대고 있고, 어머니에 대해 순수하게 감정적인 이미지..
2주간의 제주살기 이후 나의 내면에는 두가지 큰 변화가 일어났다. 처음엔 두가지가 별개의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둘의 연관성이 느껴진다. 먼저 일상과 여행의 경계에서 머물다보니 삶을 여행하듯 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정해져 있는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 무얼 먹고 어떻게 지낼까만 고민하는, 온전히 순간에 사는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무기력해지지도 않고, 꼭 가야만 하는 곳을 포인트처럼 정해놓은 관광도 아닌 그 중간 즈음에서 세상의 온갖 뉴스에서 멀어져 오롯이 나와 아이들, 눈 앞의 풍경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이 참 충만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강한 욕구가 올라왔다. 그리고 가족이 아닌 이들과 함께 오래 머물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1월 25일 여덟번째 모임 :: 살림님 - 발표자료를 더 심플하게 만들되, 책의 인용글과 나의 후기글, 내 삶의 장면들을 연결하고 결국 이 모두를 불평등의 지점들과 연결해보려고 한다. 의견 ) -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질만큼 구체적인 장면들이 추가되면 글이 훨씬 생생해지는 것 같다. 최근에 내가 쓴 글들이 너무나도 추상적인 개념들로만 나열된 생각의 모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땅 위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관념 속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구체적인 글을 쓰는 건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의 글과 삶의 연결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나무님 - 내 경험들을 체계적인 이론 안에서 살펴보기 위해서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1월 4일 일곱번째 모임을 하고, 1월 11일에는 연구내용의 개요를 정리해서 발표하는 중간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 살림님 [나 스스로의 사유를 향한 읽기과 쓰기] - 자기서사로서의 나의 길 해석 - 다양한 영역의 읽기 (책내용 인용) - 언어자체가 가진 차별과 배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이길 수 없어도 분투하려는 의지를 다짐 언어를 낭만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물질적 토대 위에 삶이 있다는 현실인식 속에서, 도망가지 않고 감당할 부분을 조율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 피드백 : 제목에는 '쓰기'가 들어가 있는데, 발표 자료에는 그 부분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책의 내용만 인용할 게 아니라, 책을 읽고 나서 쓴 나의 후기도 인용하면 좋을 것 같다. :: 나무님 [나를 돌보는 그림 그..
[컬러 퍼플]을 읽었다. 처음 몇장을 읽고 힘들어서 오랫동안 덮어두었던 책. 하느님을 부르던 처연한 외로움과 슬픔이 '당신은 주무시고 있나요?'라는 끓어오르는 분노로 바뀌었다가 마지막에 기쁨의 외침이 된다. '하느님께, 별들에게, 나무들에게, 하늘에게, 사람들에게. 세상 만물에게'로 시작하는 마지막 편지에서는 결국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이 책은 단지 자유를 향한 여성들의 투쟁기, 연대기가 아니었다. 더 큰 이야기였다. 여성들의 해방과 영적 자유가 모두를 구원하는 이야기, 기쁨과 사랑 그리고 위대한 하나됨에 대한 이야기였다. 홀대하던 내면의 디오니소스와 화해하여(성과 속의 연결) 기쁨으로 나아가라는 [희열]과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존재하는 못든 것 안에서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을 기쁨이라 말하는 [아시시..
*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입니다. 1. 연구주제 옛이야기로 찾아가는 여성됨의 여정 2. 세부내용 남성성이 긍정되고 여성성이 소외되는 가부장제 구조 아래서 여성은 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편안히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신의 여성됨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하는 모순된 감정에 쉽게 빠지게 된다. 연구자는 본인의 삶에서 이러한 내적갈등을 경험한 후 아직 여성이 되지 못한 내면상태를 인지하고 이를 삶을 해석할 때 적용해보려했다. 이 과정에서 인류의 경험과 지혜가 응축된 옛이야기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오랜 시간 전해내려온 옛이야기들은 21세기의 여성들에게 삶에 대해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