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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 __ ]하는 새 여자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중간 후기 옛이야기, 꿈 그리고 나의 삶을 연결하며 내면을 밝혀보는 시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모임이 옛이야기 파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모임에서 우리는 재투성이, 흰눈이와 빨간장미, 손없는 소녀, 홀레할머니까지 4편의 옛이야기를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독립, 성적 에너지의 건강한 수용, 수동성과 능동성에 대한 분별, 내면의 죽음와 부활을 통한 바로서기 등 각각의 이야기들 주요하게 활용한 모티브들은 다르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인간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모여지는 느낌이었어요. [옛이야기의 매력]에서 부루노 베텔하임은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을 위로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에 질서를..
* 옛이야기와 꿈이라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의 상징성을 우리 삶과 연결해보는 모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다섯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오랫만에 먼지없는 깨끗한 날이었네요. 편안해진 숨만큼 여유로운 쉼이 있었던 주말이었길 바랍니다. 홀레 할머니와의 만남은 어떤 여운으로 마무리되고 있나요? '홀레 할머니'는 보통의 옛이야기와는 다른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든 등장인물이 여성임. - 과부가 가정의 기본배경이지만 '흰눈이와 빨간장미'의 과부와는 전혀 다른 상징성을 지님. - 결혼이 아니라 '돌아옴'이 이야기의 마무리. - 현실적이지 않고 파워풀한 대모신 캐릭터가 등장. 이러한 면들 때문에 민담과 신화의 경계에 서 있는 이야기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 이야기는 특히나 어둠으로의 하강과 ..
* 옛이야기와 꿈이라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의 상징성을 우리 삶과 연결해보는 모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네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후끈한 주말을 지나고 한바탕 비가 오더니 다시 봄이 되었네요.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 봄을 잘 만나고 보내줘야겠다 싶습니다. '손없는 소녀'와의 만남은 여러분 마음 속에 어떤 모습으로 남았나요? 기독교적 메세지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이 이야기가 어떤 면에선 조금 불편하기도하고, 어떤 부분에선 명확해서 좋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달래가 짚어주신 것처럼 '아버지 뜻대로 하세요.'라는 문장은 이 이야기의 주제를 관통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어요. 주인공은 아버지로부터 손을 잘리고 남편에게 의지했다가 하느님 아버지의 은총 안에서 다시 손이 자라납니다. 저에게 이 여정은 지..
* 옛이야기와 꿈이라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의 상징성을 우리 삶과 연결해보는 모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세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봄 만끽하는 주말되셨나요? '눈하얀'과 '장미붉은'의 숲 속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은 꽃동산에 눈이 즐거운 날들이네요.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마음 안에 어떻게 자리잡고 있나요? 혹시 새로운 감정과 생각이 싹트고 있을까요? 민담의 극적인 서사 흐름이 없이 평이하게 이어지는 '눈햐안과 장미붉은'은 밋밋하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 우리가 나눈 해석들을 크게 아래의 세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삶의 '혼란-해결' 흐름이 생의 마지막까지 계속 반복되리라는 암시 - 성적에너지는 외부의 시선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에너지로 ..
* 옛이야기와 꿈이라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의 상징성을 우리 삶과 연결해보는 모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두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어제 재투성이 이야기 하나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네요. - 모성과의 유아기적 연결을 포기하고 건강한 내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것. - 부모를 얗한 오이디푸스 콤프렉스를 극복하고 건강한 이성관계를 맺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 고귀한 정신과 동물적 본능 사이, 영적 세계와 땅의 삶 사이를 조율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 인간이 성장하며 거치는 이런 보편적인 과제들을 한 편의 옛이야기에서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모임에서 나눠주셨던 이야기들을 곰곰히 되짚어보니 이런 질문들이 생기더라구요. - 내가 어린시절 내면에 써내려간 자기연민의 영역은 무엇이고 ..
🕊️ 2023년을 보내며 '[__]하는 새여자'에서 인사드립니다. '[ __ ]하는 새 여자'는 올해 초 사통이네를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여성 서사 이야기 모임 기획단입니다. 의왕시 청계동 세 여자, 고래, 달래, 루꼴라가 모임을 만들고 진행하고 있어요. ^^ 한 해의 마지막날 1년을 돌아보니 여성을 주제로 참 많은 시간을 만들었었네요. 직접 기획한 8번의 모임과 운영에 참여한 4번의 모임을 합쳐 총 12번의 이야기 모임으로 의왕시 사통이네에서 여러분과 만났습니다. 🍎8번의 기획 모임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을 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행간, 머물다] - 꿈을 통해 내면의 메시지를 만나는 그룹꿈작업 [꿈의 속삭임] - 몸으로 생애 돌아보기 [몸읽기 삶읽기] - 여아들을 위한 '여자라서 참 좋아' ..
사통이네와 뒷동네의 2023 갈미문화책축제 콜라보 행사 [여화(女話)둥둥] 모임 후기 '여성'과 '이야기'로 2023년 갈미문화책축제를 꾸려갔던 사통이네 책마당과 뒷동네 도서관의 마지막 행사, '여자들의 파티, 여화(女話)둥둥'이 지난 토요일 진행되었습니다. 파티 컨셉에 맞게 풍선아트로 공간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졌구요. 사통이네 도서관과 뒷동네 도서관에서 올해 책축제에 함께 읽은 책들도 한 켠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타로를 통한 나의 이야기]였습니다. 언어로, 현실의 논리로 설명하기 힘든 내 감정과 생각을 타로카드가 보여주는 그림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모두가 두 종류의 카드를 뽑고 카드의 그림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적고 나누었는데요, 각자의 해석에 강사님의 해석이 더해지고 그게 삶의 장면들..
🕊[ __ ]하는 새 여자의 모임 안내입니다. 몸으로 생애 돌아보기, [몸읽기 삶읽기] 처음 내가 여성인 걸 자각한 건 언제였나요? 첫 월경은 나에게 어떤 경험이었나요? 임신과 출산을 나는 어떻게 통과했나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나에겐 어떤 느낌인가요? 여성의 삶은 몸의 여정입니다. 생애주기에 따라 몸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고 그 주기 안에서 여성은 '나'에 대한 지도를 그려가죠.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사람들, 모든 경험들 그리고 그로 인해 쌓아두었던 감정들은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몸은 특히나 그 과정들을 기억합니다. '생각과 몸의 징후에는, 우리 몸을 치유하고 우리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해주는 어떤 힘이 있다.' - 크리스티안 노스럽 여성주의 치유서의 고전인 '여성의 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