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칼융
- 여성들의이야기
- 페미니즘모임
- 페미니즘책모임
- 내면치유
- 여성들의삶
- 옛이야기해석
- 여신모임
- 여성주의책모임
- 심층심리학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책모임
- 여성의자아
- 옛이야기와여성
- 여성의삶
- 생애돌아보기
- 여신찾기
- 일상학자
- 여성들의공부
- 자아찾기
- 여성주의모임
- 꿈해석
- 페미니즘
- 꿈모임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여성들의책모임
- 원형
- 여신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 옛이야기와 꿈이라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의 상징성을 우리 삶과 연결해보는 모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두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어제 재투성이 이야기 하나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네요. - 모성과의 유아기적 연결을 포기하고 건강한 내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것. - 부모를 얗한 오이디푸스 콤프렉스를 극복하고 건강한 이성관계를 맺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 고귀한 정신과 동물적 본능 사이, 영적 세계와 땅의 삶 사이를 조율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 인간이 성장하며 거치는 이런 보편적인 과제들을 한 편의 옛이야기에서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모임에서 나눠주셨던 이야기들을 곰곰히 되짚어보니 이런 질문들이 생기더라구요. - 내가 어린시절 내면에 써내려간 자기연민의 영역은 무엇이고 ..

🕊️ 2023년을 보내며 '[__]하는 새여자'에서 인사드립니다. '[ __ ]하는 새 여자'는 올해 초 사통이네를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여성 서사 이야기 모임 기획단입니다. 의왕시 청계동 세 여자, 고래, 달래, 루꼴라가 모임을 만들고 진행하고 있어요. ^^ 한 해의 마지막날 1년을 돌아보니 여성을 주제로 참 많은 시간을 만들었었네요. 직접 기획한 8번의 모임과 운영에 참여한 4번의 모임을 합쳐 총 12번의 이야기 모임으로 의왕시 사통이네에서 여러분과 만났습니다. 🍎8번의 기획 모임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을 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행간, 머물다] - 꿈을 통해 내면의 메시지를 만나는 그룹꿈작업 [꿈의 속삭임] - 몸으로 생애 돌아보기 [몸읽기 삶읽기] - 여아들을 위한 '여자라서 참 좋아' ..

사통이네와 뒷동네의 2023 갈미문화책축제 콜라보 행사 [여화(女話)둥둥] 모임 후기 '여성'과 '이야기'로 2023년 갈미문화책축제를 꾸려갔던 사통이네 책마당과 뒷동네 도서관의 마지막 행사, '여자들의 파티, 여화(女話)둥둥'이 지난 토요일 진행되었습니다. 파티 컨셉에 맞게 풍선아트로 공간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졌구요. 사통이네 도서관과 뒷동네 도서관에서 올해 책축제에 함께 읽은 책들도 한 켠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타로를 통한 나의 이야기]였습니다. 언어로, 현실의 논리로 설명하기 힘든 내 감정과 생각을 타로카드가 보여주는 그림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모두가 두 종류의 카드를 뽑고 카드의 그림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적고 나누었는데요, 각자의 해석에 강사님의 해석이 더해지고 그게 삶의 장면들..

🕊[ __ ]하는 새 여자의 모임 안내입니다. 몸으로 생애 돌아보기, [몸읽기 삶읽기] 처음 내가 여성인 걸 자각한 건 언제였나요? 첫 월경은 나에게 어떤 경험이었나요? 임신과 출산을 나는 어떻게 통과했나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나에겐 어떤 느낌인가요? 여성의 삶은 몸의 여정입니다. 생애주기에 따라 몸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고 그 주기 안에서 여성은 '나'에 대한 지도를 그려가죠.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사람들, 모든 경험들 그리고 그로 인해 쌓아두었던 감정들은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몸은 특히나 그 과정들을 기억합니다. '생각과 몸의 징후에는, 우리 몸을 치유하고 우리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해주는 어떤 힘이 있다.' - 크리스티안 노스럽 여성주의 치유서의 고전인 '여성의 몸 여..

사통이네의 2023 갈미문화책축제 두번째 시간 [엄마와 딸 그리고 나] 모임 후기 갈미문화마을 책축제 올해의 주제는 '이야기'입니다. 사통이네에서는 '여성들의 삶 이야기'를 신화, 모녀관계, 예술작업과 연결하여 4회에 걸쳐 나눠보려고 해요. 그 두번째 시간으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엄마와 딸 그리고 나] 모임이 지난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었습니다. "넌 나처럼 살지마. (그래도 나처럼 살아...)"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여성의 삶이 겪는 고단함을 물려주기 싫어 애쓰면서도 사회에서 딸이 모난 돌로 정을 맞아 아파할까봐 전전긍긍하죠.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꺼야. (엄마 혼자만 남겨둘 수 없어...)" 엄마를 바라보는 딸의 내면은 분열합니다. 내 삶의 ..

2023 갈미문화마을 책축제 프로그램 2차 [엄마와 딸 그리고 나] 참가자 모집 나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인가요? 생각하면 힘이 되는 든든한 뿌리인가요? 붙잡고 있을 수도, 떠나보낼 수도 없는 미칠듯한 끈적함인가요? 엄마라는 한 여자의 진실은 내 감정과 어디까지 비슷할까요? 딸에게 엄마는 그저 '따뜻한 밥한술'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밥 뒤의 고됨이 보여서 미안하고 그 고됨을 반복하기 싫어서 멀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보죠. 그 모순된 감정 속에서 딸들은 분열합니다. 그리고 마치 지구와 달처럼, 가장 가깝지만 영원히 서로를 맴돌지요. 이 모임에서는 엄마와 딸인 나의 관계를 바탕으로, 내면의 여성성을 향한 나의 시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임의 배경책은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하재영/휴..
🎈여성 서사 이야기 기획단 '[ _ 하는 ]새 여자'의 [행간, 머물다] 모임에서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 '내 이름은 루시 바튼'을 2주간 함께 읽었습니다. 마지막날 함께 나눈 후기를 올립니다. "너희가 다른 누구보다 더 잘났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라. 내 교실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잘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루시 바턴의 학창 시절에 헤일리 선생님은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며 루시 바턴을 조롱하던 아이에게 일침을 가한다. '모두가 같다.' 헤일리 선생님에겐 이것이 존중이고 사랑이었다. 나는 이런 어른을 만나보지 못했다. 선생님들은 항상 네 옆의 아이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는 그 아이들보다 '잘 난' 아이였다. 선생님들은 대 놓고 나를 ..

🦅 '[ _ ]하는 새 여자'의 고래입니다. ^^ [행간, 머물다] 세번째 모임 후기를 공유합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를 끝까지 읽고 만나 '이야기' 나누었어요. "우리는 모두 관객이 필요해요....자 됐어요. 이제 다 말했으니까 그 일은 일어난 것이고, 나는 만족해요." "처음에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었죠...내가 원하는 건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우리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요." "오 신들에게 감사를. 내가 원한 게 사람하고 말하는 거였는데, 여기 있는 당신은 진짜 사람이로군요. 진짜 사람을 찾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당신을 모를 꺼예요." 마지막 에피소드인 에 나오는 스크루지(링크 메켄지)의 말들입니다. 모두 '이야기'에 대한 거지요. 미묘한 변화가 느껴지실까요? 이야기는 말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