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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4부에서는 분노와 용서, 비밀과 상처 그리고 삶의 어둠을 통과하는 야성의 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창의적이고 내면과 연결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분노는 발산하고 해소해야 할 응어리입니다. 분노에너지를 새롭게 변형시키지 못하면 그 상처가 계속 되풀이되면서 파괴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인을 구한 반달곰'은 분노를 처리하고 치유하는 과정에 대해 보여줍니다. 전쟁에서 심하게 다쳐서 돌아온 남편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아내에게 매몰차게 대합니다. 남편이 걱정된 아내는 무당을 찾아가 방법을 물어보고, 무당은 반달곰의 목털을 구해다주면 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지요. 곰을 찾아 험한 산길로 들어선 아내는 이리저리 긁히고 떠도는 영혼들에 놀라고 눈보라에 몸이 얼어붙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고비를 넘을 때마다 ..
3부는 여성이 야성과의 연결을 상실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인 '중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재밌으면서도 뒷통수가 얼얼한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빨간 신' 이야기는 돈많은 노부인의 딸로 입양된 고아소녀가 빨간 신에 집착한 나머지 저주를 받고 발을 잃게 되는 이야기죠. 아이들 동화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강렬한 장면들이 있어서 우리 마음 속에 매혹적인 떨림으로 남아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빨간 신 이야기에서 보통 그냥 지나치는 부분을 주요한 포인트로 집어냅니다. 소녀가 노부인에게 입양되기 전에 자신이 만든 빨간 신을 신고 있었다는 사실 말이죠. 가난했던 시절에 소녀는 여러 헝겊들을 모아 자신만의 빨간 신을 만들었었고 이를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2부에서는 관계를 중심으로 야성의 심리를 이야기합니다. 연인관계, 부모자식관계, 나와 야성의 관계 사이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무엇이고 버리고 돌아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여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쌍둥이 자매를 아내로 얻은 마나위'는 배우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나위라는 남자가 쌍둥이 자매에게 청혼을 합니다. 자매의 아버지는 자매의 이름을 알아오면 결혼을 승낙하겠다고 하지요.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마나위의 개가 여러 시도 끝에 갖은 유혹들을 물리치고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게 되고 마나위는 쌍둥이 자매와 결혼하게 됩니다. 저자는 쌍둥이 자매를 여성의 내면에 있는 양면성으로 보고 마나위가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을 여성의 양면성을..
[페미니즘 더하기]모임은 이제 4주동안 마지막 '더하기'를 시작합니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을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에 페미니즘을 더해 여성의 심리,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가보려고 해요.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은 매우 재미있지만 읽기 쉽지 않습니다. 추천사에서 김승희 시인이 쓴 것처럼 이 책은 정신혁명을 일으키는 책이 아니라 '혈액혁명'을 일으키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의 페미니즘 책들이 기존 논리구조를 해체시키며 생각의 재정립을 요구하는, '머리를 쓰게하는'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심장으로 돌진하며' 여성들을 뒤흔듭니다. 게다가 마치 옛이야기를 하는 듯한 저자의 펄떡이는 생생한 문장들은 이 진동들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하지요. 이 책에서는 칼 융의 '원형' 개념으로 옛이야기를 분석합..
'페미니즘 더하기' 여섯번째 모임에서는 을 마무리하며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나를 살리는 종교'를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의 의미, 우리가 종교로부터 원하는 것 그리고 종교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해서 이야기나누었어요.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새롭게 만들기 페미니즘 신학의 여러 갈래 중 저자는 '전통의 재구성'에 주목합니다. 역사문화적 맥락 속에서 성경을 바라보며, 전통 중에서 지켜나가야할 '정통'은 무엇인지 가려내고 삭제된 부분들은 상상하면서 새롭게 전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입장이지요. '재구성'의 관점에서는 여성을 순종적 도구로 왜곡한 대표적인 상징으로 성모마리아를 보는 대신 자신의 믿음에 따라 신앙에 동참한 적극적 참여자로 해석합니다. 가난하고 평범한 소녀가 '처녀가 아이를 낳는..
[페미니즘 더하기] 페미니즘에 옛이야기와 심리를 더해 함께 읽어요! 🐺10월 28일 월요일부터 4주동안 [페미니즘 더하기] 모임에서는 옛이야기에 페미니즘을 더해봅니다. 을 함께 읽습니다. 🐺옛이야기는 단순히 가부장제가 표현되는 통로일까요? 옛이야기 속 가부장제 억압을 드러내고 그것을 재구성해보는 건 분명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과 관계없이 지켜져야할 지혜의 보석이 숨겨져있지 않은지 발견해내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옛이야기는 긴 세월을 통해 다듬어져왔으며 그 속에 인간에 대한 인류의 지혜가 스며있습니다. 융은 이를 '원형'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은 이런 심리원형 중 특히나 여성들에게 전해주는 인류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페미니즘적으로 옛이야기를 살펴보면..
'페미니즘 더하기' 모임에서는 이제 2주간 종교에 페미니즘을 더해서 살펴봅니다. 특별히 종교 중 기독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많은 종교 중 기독교를 선택한 이유는 매우 넓게 퍼져 있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다가 페미니즘과 여러 이슈에서 가장 뜨겁게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사랑과 평등이라는 가치에 매우 집중하는데 그것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모습은 구분과 배제에 치우친듯 보입니다. 페미니즘과 기독교는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일까요? 우리는 을 읽으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페미니즘의 다양성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 저자는 먼저 페미니즘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페미니즘들이 수렴되는 지점에서 페미니즘을 정의내려봅니다. 초창기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에 주..
'페미니즘 더하기' 네번째 모임에서는 를 마무리하며 진화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의 삶을 정리하고 그것을 내 삶과 미래에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 이르러, 월경과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친 여성은 폐경에 접어듭니다. 폐경은 인간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일단 월경현상 자체가 인간의 주요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배란중단으로 폐경을 정의내린다해도 대부분의 포유류들은 번식연령과 생애연령이 비슷하기 때문에 폐경을 삶의 과정 안에서 경험하지 않지요. 폐경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 이후에도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몸이 번식을 목적으로 진화해왔다고 한다면 폐경 이후의 삶은 어떤 목적이 있는 걸까요? 폐경은 '정상'인가? 우리가 폐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