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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일상학자 2기] 일상공유서 : 해방을 향한 투쟁 너머의 영적 자유 본문
[컬러 퍼플]을 읽었다. 처음 몇장을 읽고 힘들어서 오랫동안 덮어두었던 책.
하느님을 부르던 처연한 외로움과 슬픔이 '당신은 주무시고 있나요?'라는 끓어오르는 분노로 바뀌었다가 마지막에 기쁨의 외침이 된다.
'하느님께, 별들에게, 나무들에게, 하늘에게, 사람들에게. 세상 만물에게'로 시작하는 마지막 편지에서는 결국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이 책은 단지 자유를 향한 여성들의 투쟁기, 연대기가 아니었다. 더 큰 이야기였다. 여성들의 해방과 영적 자유가 모두를 구원하는 이야기, 기쁨과 사랑 그리고 위대한 하나됨에 대한 이야기였다.
홀대하던 내면의 디오니소스와 화해하여(성과 속의 연결) 기쁨으로 나아가라는 [희열]과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고 존재하는 못든 것 안에서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을 기쁨이라 말하는 [아시시의 프란체스코]와도 결국 맞닿는 이야기.
기쁨이라는 위대한 신비와 연결될 것, 우리는 그렇게 지어졌으므로.
"신은 모든 느낌을 좋아해. 그게 신이 만든 가장 좋은 것 중 하나야...그냥 느긋하게, 흘러가는 것들과 함께 흐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면 그게 바로 신을 찬양하는 거야...신이 무엇보다 좋아하는 건 찬양이야. 허영심이 아니야. 좋은 걸 함꼐 나누고 싶어한다는 거야. 우리가 보랏빛 일렁이는 어느 들판을 지나가면서도 그걸 알아보지 못하면 신은 화가 날걸."
"나는 머릿속에서 나이든 백인 남자를 몰아내려고 노력중이야. 그 남자를 신경쓰느라 신이 만드는 세상을 제대로 본 적이 없거든. 밀잎도. 보라색도. 들꽃도. 그 무엇도."
"기도하려고 할 때 머리에 그 남자가 떠오르면 꺼지라고 말해. 대신 꽃, 바람, 물, 바위를 생각해."
*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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