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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애도서사] :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 책모임 신청공지 본문

여성들의 함께 읽기/여성과 책 그리고...

[엄마와 딸의 애도서사] :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 책모임 신청공지

고래의노래 2025. 5. 27. 15:47

화요일 격주 책모임에서는 3회동안 ’엄마와 딸의 애도 서사‘에 대한 책들을 읽습니다. 가부장제에서 가장 복잡한 관계인 엄마와 딸 사이를 ’엄마의 죽음‘을 중심에 두고 살펴봅니다.

- 1회(5월 13일) :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남유하 (완료)

- 2회(5월 27일) : <아주 편안한 죽음> 시몬 드 보부아르(완료)

- 3회(6월 10일) : <한 여자> 아니 에르노

세번째 책은 엄마의 죽음이후 엄마라는 한 여자를 마주한 딸의 이야기, <한 여자>입니다.

엄마의 죽음이 가져온 물리적 단절은 오히려 엄마로 상징되는 과거로 나를 다시 데리고 갑니다. 우리 안에서 엄마로부터 가장 멀리 떠나온 부분은 무엇이고, 여전히 남아 살아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앞으로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나는 내가 태어난 세계와의 마지막 연결 고리를 잃어버렸다." ​

계급구조 속에서 등 돌리지만 서로를 버릴 수 없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감정을 바라보되 스스로와 거리를 두는 아니 에르노의 치열한 글을 통해 만나보아요. ​

- 일시 : 6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 11시 반

- 장소 : 책방 새와 우물 (경기도 의왕시 양지편1로 4-6 1층)

- 모임비 : 1만 5천원

- 신청 : https://forms.gle/EW5oxeBrjT3JLiX36

* 6월 1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시몬 드 보부아르와 아니 에르노의 애도서사를 연구하신 강초롱 교수님을 모시고 '엄마 상징으로부터의 독립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곧 공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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