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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2부에서는 관계를 중심으로 야성의 심리를 이야기합니다. 연인관계, 부모자식관계, 나와 야성의 관계 사이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무엇이고 버리고 돌아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여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쌍둥이 자매를 아내로 얻은 마나위'는 배우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나위라는 남자가 쌍둥이 자매에게 청혼을 합니다. 자매의 아버지는 자매의 이름을 알아오면 결혼을 승낙하겠다고 하지요.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마나위의 개가 여러 시도 끝에 갖은 유혹들을 물리치고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게 되고 마나위는 쌍둥이 자매와 결혼하게 됩니다. 저자는 쌍둥이 자매를 여성의 내면에 있는 양면성으로 보고 마나위가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을 여성의 양면성을..
[내 안의 여신찾기] 여섯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모성애'와 '폐경기'부분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여성의 삶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그러하지만 특히 모성애와 폐경기는 왜곡된 허상이 덮입혀져 내 삶 안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힘듭니다. 너무나도 분명한 공식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모성애를 '완벽한 사랑'으로 이해합니다. 그것은 숭고한 자기희생과 무조건적인 애정이며 아기를 낳는 순간 샘솟는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여겨지지요. 하지만 우리가 아기를 낳은 순간 경험한 감정들은 다양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있을 때는 흥분감에 머리가 멍했고, 아기와 떨어져있어야 할 때는 불안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막연히 두렵고 갑자기 요구되는 엄마 역할에 당혹감이 느껴지기도 했..
[페미니즘 더하기]모임은 이제 4주동안 마지막 '더하기'를 시작합니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을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에 페미니즘을 더해 여성의 심리,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가보려고 해요.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은 매우 재미있지만 읽기 쉽지 않습니다. 추천사에서 김승희 시인이 쓴 것처럼 이 책은 정신혁명을 일으키는 책이 아니라 '혈액혁명'을 일으키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의 페미니즘 책들이 기존 논리구조를 해체시키며 생각의 재정립을 요구하는, '머리를 쓰게하는'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심장으로 돌진하며' 여성들을 뒤흔듭니다. 게다가 마치 옛이야기를 하는 듯한 저자의 펄떡이는 생생한 문장들은 이 진동들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하지요. 이 책에서는 칼 융의 '원형' 개념으로 옛이야기를 분석합..
우리와 가장 밀접한 세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직장과 관련된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젠더 이슈 오픈 테이블' 마지막 세번째 모임이 지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직장'이었어요. 직장하면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회사가 쉽게 떠오르지만 이 날 우리는 직장을 매우 넓은 개념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보수여부와 조직 소속의 여부를 떠나서 직장을 '내 능력을 펼치고 보상받는 공동체'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직장 공동체 안에서 능력을 막힘없이 펼치고 '정당하게' 보상받고 있을까요? 여성의 일을 잉여노동으로 보는 사회적 시선과 남성 임금의 70%도 안되는 임금격차와 가정과 일의 양립이라는 슈퍼우먼 신화의 강요 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일해왔을까요?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살리는 노동으로서의 일은 우리..
[내 안의 여신찾기] 다섯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생식력'과 그 생식력의 경험인 '임신, 출산'에 대해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생명을 품고 세상에 내보내는 생식력은 인류를 지속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입니다. 그렇게 인간사회의 바탕이 되는 힘이기에 여성의 생식력은 역사 속에서 신비롭게 추앙받기도 하고 과격하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여성 개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집단'의 힘으로 여겨져왔지요. 그래서 우리는 '새삼스럽게' 생각해보았습니다. 나에게 생식력은 어떤 의미인지 말이죠.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면서 내가 알게된 사실은 여성에게 성적 자유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읽기만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문장입니다. '누구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성적 관계를 가질 지에 대해서..
게시물 삭제에 대해 다음카카오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작품이라도 '청소년에게 유해'하면 삭제 대상이라는 기계식 답만 돌아왔다. 글의 내용 자체는 공유하고싶어 이미지를 링크처리하고 게시물을 다시 올린다. (https://findmygoddess.tistory.com/171) 여성들이 몸의 주인이 되어야한다는 깨달음이 검열당한 느낌이며 사회적 잣대로 재단된다는 아픔이 무언지 알 것만 같다. 작품 자체의 의미는 물론이거니와 글의 맥락에서 그림을 봤을 때도 '유해'하다는건지, 도대체 유해의 기준이 뭔지 궁금했다. 그래서 계속 티스토리 담당자와의 직접 통화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쏟아지는 게시물의 홍수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에 시스템대로 처리했을 것이다. 로봇이 했던, 사람이 했건 말이다. 그래서 이의제기 창구를..
'페미니즘 더하기' 여섯번째 모임에서는 을 마무리하며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나를 살리는 종교'를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의 의미, 우리가 종교로부터 원하는 것 그리고 종교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해서 이야기나누었어요.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새롭게 만들기 페미니즘 신학의 여러 갈래 중 저자는 '전통의 재구성'에 주목합니다. 역사문화적 맥락 속에서 성경을 바라보며, 전통 중에서 지켜나가야할 '정통'은 무엇인지 가려내고 삭제된 부분들은 상상하면서 새롭게 전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입장이지요. '재구성'의 관점에서는 여성을 순종적 도구로 왜곡한 대표적인 상징으로 성모마리아를 보는 대신 자신의 믿음에 따라 신앙에 동참한 적극적 참여자로 해석합니다. 가난하고 평범한 소녀가 '처녀가 아이를 낳는..
[내 안의 여신찾기] 네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외음부, 질, 자궁경부, 유방' 그리고 '성적욕망의 복구'에 대해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삶에서 성기기관과 유방을 어떻게 경험해왔는지 돌아보면서 성적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우리 것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어요. 내 몸인데 내 것이 아닌 '홍길동스러운' 거리감 성기와 유방은 내 몸이면서도 내 것이 아닌 듯 거리감이 느껴지는 기관들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거부당하고 소외되어 왔던 부분들이지요. 성기는 마치 금지구역과 같았습니다. 내 몸이지만 제대로 살펴본 적도 만져본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것은 불경스러운 일로 여겨졌어요. 이렇게 성기를 현실에서 마주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그 모양을 선명하게 확인한 유일한 경험은 포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