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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티스토리가 재클린 세커의 작품을 음란물처리했다! 😡이번 [여신모임]에서는 스스로의 몸을 성적 대상이 아니라 성적 주체로 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성에게 몸은 자아분열의 무대이다.섹시하되 조신해야하고, 내 것이 아닌 듯 느껴지는데다 내 몸이 나를 위협한다는 생각도 든다. 😡그 이야기를 하며 나는 외모강박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성기를 그리는 재클린 새커의 그림이 이 주제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그림을 넣어 올린 포스팅은 한시간만에 '청소년유해정보'로 분류되어 관리자로부터 비공개조치가 내려졌다. 여성의 몸이 성적 대상의 시선에서 해방되어야한다는 그림이 '성적 유해 정보'로 처리된 것이다! 😡관음증적 시선이 범벅된 고전주의 누드화는 괜찮고 몸..
[페미니즘 더하기] 페미니즘에 옛이야기와 심리를 더해 함께 읽어요! 🐺10월 28일 월요일부터 4주동안 [페미니즘 더하기] 모임에서는 옛이야기에 페미니즘을 더해봅니다. 을 함께 읽습니다. 🐺옛이야기는 단순히 가부장제가 표현되는 통로일까요? 옛이야기 속 가부장제 억압을 드러내고 그것을 재구성해보는 건 분명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과 관계없이 지켜져야할 지혜의 보석이 숨겨져있지 않은지 발견해내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옛이야기는 긴 세월을 통해 다듬어져왔으며 그 속에 인간에 대한 인류의 지혜가 스며있습니다. 융은 이를 '원형'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은 이런 심리원형 중 특히나 여성들에게 전해주는 인류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페미니즘적으로 옛이야기를 살펴보면..
'페미니즘 더하기' 모임에서는 이제 2주간 종교에 페미니즘을 더해서 살펴봅니다. 특별히 종교 중 기독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많은 종교 중 기독교를 선택한 이유는 매우 넓게 퍼져 있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다가 페미니즘과 여러 이슈에서 가장 뜨겁게 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사랑과 평등이라는 가치에 매우 집중하는데 그것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모습은 구분과 배제에 치우친듯 보입니다. 페미니즘과 기독교는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일까요? 우리는 을 읽으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페미니즘의 다양성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 저자는 먼저 페미니즘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페미니즘들이 수렴되는 지점에서 페미니즘을 정의내려봅니다. 초창기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에 주..
우리와 가장 밀접한 세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직장과 관련된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젠더 이슈 오픈 테이블' 두번째 시간이 지난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학교'였어요. 한국의 학교는 평등을 상징하면서도 서열을 만들어내는 이중적인 성격의 공동체입니다. 모두에게 교육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은 구분과 줄세우기로 작동합니다. 학교는 이렇듯 더 나은 사회를 꿈꾸기보다는 현실사회를 반영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이라는 사적 영역에서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이동하기 전 징검다리 단계인 학교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준비될까요? 밖에서 이야기되는 것처럼 학교에서 여성은 더 인정받고 있을까요? 어른으로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정을 바라보는 학교의..
[내 안의 여신찾기] 세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월경주기, 자궁, 난소 부분을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월경은 참으로 복잡한 감정을 자아내는 현상입니다. 모든 여자들이 매달 경험하지만 그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입니다. 드러내서도 말해서도 안되고 더군다나 월경혈은 절대로 보여서는 안되지요. 심지어 월경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월경을 가르키는 다른 용어들이 존재하지요. 월경을 시작한다는 건 생명을 품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축복되기 보다는 '긴장과 불안'의 시작으로 여겨집니다. 우리가 경험한 초경은 대부분 그 '긴장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엄마가 힘주어 강조한 것은 월경의 의미가 아니라 뒷처리의 중요성이었어요. 그..
'페미니즘 더하기' 네번째 모임에서는 를 마무리하며 진화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의 삶을 정리하고 그것을 내 삶과 미래에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 이르러, 월경과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친 여성은 폐경에 접어듭니다. 폐경은 인간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일단 월경현상 자체가 인간의 주요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배란중단으로 폐경을 정의내린다해도 대부분의 포유류들은 번식연령과 생애연령이 비슷하기 때문에 폐경을 삶의 과정 안에서 경험하지 않지요. 폐경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 이후에도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몸이 번식을 목적으로 진화해왔다고 한다면 폐경 이후의 삶은 어떤 목적이 있는 걸까요? 폐경은 '정상'인가? 우리가 폐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 [페미니즘 더하기] 오늘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진화의학과 페미니즘의 만남에 대한 마지막 후기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주부터는 종교에 페미니즘을 더해봅니다. 2주간 을 함께 읽습니다. http://aladin.kr/p/61mM9 🙏 종교가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탄생했다고 할 때 종교는 페미니즘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 형식이나 종교적 텍스트 안에서의 여성을 바라보면 그 근원적 질문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잡하게 꼬이는 느낌이 들곤합니다. 과연 종교는 페미니즘과 상극의 사상인 걸까요? 페미니즘과 종교가 삶에서 만나는 지점들을 탐색해본다면 어떨까요? 🙏 이런 질문을 품고 함께 을 읽어보아요. 특정종교와 관련된 내용이지만 대중강연기록집이기 때..
지난 수요일 밸류가든에서 '젠더이슈 오픈테이블' 자리가 열렸습니다. 가족, 학교, 직장 공동체 속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젠더이슈 오픈테이블'은 총 3번의 만남으로 기획되었는데, 첫번째 모임은 '가족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어요. 가족 공동체를 '첫번째 인간관계 공동체'인 원가족과 '내가 선택하고 꾸린 공동체'인 현재가족으로 나누었을 때 원가족이 우리 안의 어떤 여성상/ 남성상/ 가족상을 남겼고, 그것이 내가 가족을 만드는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맏딸로서 무의식 중에 내면화한 돌봄책임감, 아들을 보살피고 딸에게 의지하는 엄마, 뚜렷했던 성역할 구분이 희미해지는 노년기 부모님의 모습에서는 각자의 삶들이 하나의 패턴 아래 펼쳐졌습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