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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삶의 무늬들] 임신중절, 선택 너머의 이야기 법과 윤리의 잣대를 넘어선 진짜 이야기. 우리가 경험한 임신중절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슬퍼도 슬퍼할 수 없는 마음, 비밀스런 상처에 힘든 마음들과 함께 손잡아봅니다. 임신중절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 임신중절을 고통스럽게 고민하고 계신 분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아픈 분들과 함께 만나고 싶습니다. ✔일시 : 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10시 30분 ~ 12시 30분 ✔장소 : 냇물아흘러흘러 (서울 강남구 헌릉로622길 18) https://place.map.daum.net/27532028 ✔모임비 : 1만원 (장소 대여비로 쓰여집니다.) ✔신청 : https://forms.gle/Bv3RaSPHx76xFHqFA [삶의 무늬들] ..
* 검열 사건 진행상황을 마지막으로 공유합니다. 11월 17일에 다음고객센터에 마지막으로 이의접수를 했습니다. 오마이뉴스 링크를 걸며 이것이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이니 다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나름 '유연한 포털'이라고 생각해서 이제까지 난 다음을 의식적으로 더 이용했었습니다. 모임벗들에게 뉴스링크 보낼 때도 일부러 다음페이지로 보냈었어요. 그래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11월 20일에 다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드디어 '사람'과 통화를 했어요. 하지만 전화를 건 분은 고객센터의 상담사셨고 검열을 행한 당사자는 아니었습니다. 당사자끼리의 통화가 아니다보니 상담사분은 그 검열이 재차 검토 후에도 유지된 것이라는 것만 '전달'하셨어요. 답변 메일내용을 그저 육..
공론화를 위해 쓴 오마이뉴스 기사가 메인 탑으로 채택되었어요! 블로그가 검열된 경험으로부터 인터넷 검열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생각을 풀어보았습니다. 글을 쓰며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분명해지는 느낌이었네요. 오마이뉴스가 메인탑으로 걸어줄 만큼 이 이슈가 중요하다는 걸 인정받은 듯 해서 뿌듯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46695 여자의 몸은 어디까지 음란한 걸까 다음에서 내 블로그 게시물을 차단했다... 인간을 존중하는 '검열'은 불가능한가 [오마이뉴스 윤주애 기자] 블로그 게시물이 검열당했다.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서 삭제 조치된 글입니다'라는 공지문과 함께 게시물 앞 n.news.naver.com http://omn.kr/1llu..
* 상황을 공유합니다. - 여러 여성단체와 언론사, 인터넷검열반대 단체에 이 내용을 제보했습니다. (연락은 없습니다. ㅜㅜ) - 다음카카오 고객센터에는 계속 이의제기 중이며 고객센터 이외의 여러 경로를 통해 (티스토리 운영자 페이지 등)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검열에 대해 알아보다가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이없게 재미있는 내용이 많네요. 나중에 정리해서 공유해보겠습니다. - 다른 주요 개인미디어에서는 재클린 세커의 작품이 검열없이 게시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크램, 네이버블로그 등 ) 그래서 아래 제 게시물에 다음카카오가 검열한 그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 벽에 부딪히며 세상은 물론이고 저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되네요. 이것이 진짜 '간절한' 문제인지 계속 저에게 질문..
이번 주부터 3주간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을 함께 읽습니다. 8주간 우리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통해 몸과 감정을 살펴보면서 에너지가 정체된 삶의 지점을 알아채고자 했습니다. 이제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을 읽으며 원형이라는 무의식적 힘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쳐왔는지 자각해보고 내면의 균형을 위해 애써야 할 부분들을 알아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꿈은 개인의 신화이고, 신화는 집단의 꿈이다." 원형은 칼 융의 심리이론 개념 중 하나로, 인류 집단무의식에 존재하는 본능적 행동유형입니다. 융은 신체적 진화와 마찬가지로 인류는 심리적 진화를 거쳐왔으며 오랜 시간동안 쌓인 경험의 상들이 모여 무의식적인 에너지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화와 옛이야기 등 세계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
4부에서는 분노와 용서, 비밀과 상처 그리고 삶의 어둠을 통과하는 야성의 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창의적이고 내면과 연결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분노는 발산하고 해소해야 할 응어리입니다. 분노에너지를 새롭게 변형시키지 못하면 그 상처가 계속 되풀이되면서 파괴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인을 구한 반달곰'은 분노를 처리하고 치유하는 과정에 대해 보여줍니다. 전쟁에서 심하게 다쳐서 돌아온 남편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아내에게 매몰차게 대합니다. 남편이 걱정된 아내는 무당을 찾아가 방법을 물어보고, 무당은 반달곰의 목털을 구해다주면 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지요. 곰을 찾아 험한 산길로 들어선 아내는 이리저리 긁히고 떠도는 영혼들에 놀라고 눈보라에 몸이 얼어붙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고비를 넘을 때마다 ..
여덟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의학치료', '식이요법', '운동'에 대한 부분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마무리하며 몸과 감정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알게된 것, 새롭게 다짐하게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외부에서 주어지는 건강법과 내면의 인도가 일치해야만 한다." 병원은 우리에게 대부분 불편한 곳이었습니다. 2~3분의 짧은 진료 시간은 단순히 증상을 설명하는 것만도 빠듯했지요. 의사들은 권위적이었고 내 이야기를 듣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역할은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에 순순히 따르는 것이었죠. 신체증상때문에 왔지만 아픈 마음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약 대신 이웃과의 대화를 처방한 의사의 이야기나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마을 약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의료..
3부는 여성이 야성과의 연결을 상실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인 '중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재밌으면서도 뒷통수가 얼얼한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빨간 신' 이야기는 돈많은 노부인의 딸로 입양된 고아소녀가 빨간 신에 집착한 나머지 저주를 받고 발을 잃게 되는 이야기죠. 아이들 동화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강렬한 장면들이 있어서 우리 마음 속에 매혹적인 떨림으로 남아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빨간 신 이야기에서 보통 그냥 지나치는 부분을 주요한 포인트로 집어냅니다. 소녀가 노부인에게 입양되기 전에 자신이 만든 빨간 신을 신고 있었다는 사실 말이죠. 가난했던 시절에 소녀는 여러 헝겊들을 모아 자신만의 빨간 신을 만들었었고 이를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