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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마지막 부분에는 의학적 치료, 식이요법, 운동 등 건강에 대한 저자의 실제적인 조언들이 이어집니다. '몸의 건강'을 말할 때 보통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지요. 물론 저자의 조언은 아침건강 프로그램의 정보와는 다릅니다. 모두에게 절대적인 방법이란 것은 없으며 내가 택한 것이 진정 '나의 선택'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치유의 방법은 많다, 당신에게 적절한 방법은 그 시점에 당신에게 가장 합당하다고 느껴지는 방법이다...궁극적으로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건강법과 내면의 인도가 일치해야만 한다." 몸이 아플 때 우리는 여러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쉬면서 회복되길 기다릴 수도 있고, 대체요법들을 사용해볼 수도 있고, 의사를 만나러 갈 수도 있지요. 문제는 그것이 내면의 인도에 ..
'페미니즘의 원형'에 대한 내 연구는 예상치 못했던 곳들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계획했던 방법만으로 연구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했던 아니지만 그 이외의 것에 대해서 상상해본 것도 아니었다. 때론 경이롭고 때론 실망스럽고 결국 모두 놀라웠다. 그런데 공통적이었던 건 '전문가'들과의 만남보다 '주변 여성들'과의 만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점이다. - 분석심리학회 추계학술대회 온라인 참석 분석심리학회에서 강연이나 워크샵이 열리면 참석해야지 다짐하고 있었는데, 오랜 코로나 상황으로 아무 행사도 열리지 않다가 온라인으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신청했다. 게다가 학술대회 주제는 무려 '무가 바리공주의 심리학적 상징 - 상처받고 버림받은 여성의 치유와 개성화'!!!!!! '온 우주가 내가 ..
🌕[달빛오두막 11월] 온/오프라인 병행 모임 - 여섯번째 달의 기운이 가장 큰 매달 음력 15일, 책읽는 정원에서 '여성으로서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달빛 오두막] 모임을 엽니다. 이번 달에는 여성심리의 고전인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을 읽고 함께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여성들의 심장으로 돌진하며 피의 혁명을 일으키는 '위험한 선동서적'입니다. 반드시 '함께' 모여 읽어야 하는 책이죠. 보름달, 늑대, 여성의 아름다운 조합으로 내면의 야성을 깨워보세요. 책은 모임 전후 책방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며 책을 읽지 않으셨어도 참여가능합니다. - 일시 : 11월 28일 토요일 저녁 6시 반 ~ 8시 반 - 참여방법 : Zoom 온라인 참석 / 오프라인 참석 중 선택 - 이달의 책 : - 클라리사 에스테스..
라는 모임을 다시 진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번 모임보다 책을 성실하게 읽어오시는 분들이 많다. 스스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좋은 기회로 이야기해주셔서 보람이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참여자분들은 이제까지 내가 만났던 모임벗분들과는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계셨다. 은유의 책을 불편해하셨는데,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너무 많이 고민을 하며 열심히 사는 게 불편하다고, 이전 회사에서의 여자 상사들이 떠오른다고 하실 때는 마음이 아팠다. 가부장제 사회의 권위 아래에서 한 쪽은 힘을 얻으려 아버지의 딸이 되고, 다른 한 쪽은 자기를 누르는 힘을 조각내려 애쓰는 전사가 된다. 전혀 다른 태도이지만, 여성을 억압하는 가부장제 문화의 영향이라는 점은 똑같다. 그 사이에 끼어 있다가 지쳐버린 것 같았다. '..
내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에서 내가 알고 있는 거의 유일한 한국 내 학자이신 고혜경 교수님을 모시고 책방에서 강연을 마련했었다. 일상학자 최종 발표회에 초대하고 싶은 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은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그룹꿈투사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다. 메일을 주고받고 통화를 하다가 결국 한번은 찾아뵈었다. 옛이야기에 집중하며 자신의 삶의 치유점을 알아가신 김환희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한 걸음 비껴나와 이제까지의 경력이 사라지는 옛이야기 쪽에서 독학으로 알아낸 것들을 책으로 내고, 강연으로 나누고 계시다. 두 분을 뵙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집중하고 싶은 것 좀 더 명확해졌다. 내가 고민하는 건 깊게 파고 싶은 이 분야에 대해 대학원을 알아볼 것인가, 혼자서 공부해볼 수..
한 번 공유서를 지각하기 시작하자...이제 습관이 되어간다. 에구구.... 일상까지 함께 공유하는 공유서이다 보니, 공유서를 쓸 때 2주간의 나를 돌아보게 된다. 지난 추석 연휴에 나는 호되게 마음을 앓았다. 이제까지 내가 누구인지 한겹한겹 벗겨가며 알아가던 사실들이 갑자기 내 앞에 거대하게 진실로 다가오면서, 이건 쉽게 풀 수 없는 과제라는 것, 아주아주 오래 걸릴 수도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건 매우 교묘하게 뒤틀린 악순환의 고리 속에 있었고 지금의 나로서는 도저히 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일상학자가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작업이라는 것에 깊게 동의하게 된다. 내가 잡았던 주제도 결국 이 악순환의 고리 속에서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의 작용이었다. 마음이 아리는 진실이다. 나도 어쩌지 못..
[처음 읽는 여성의 역사]를 읽고 있다. 책을 새로 추가하지 않고, 기존에 읽었던 책들로만 정리하자고 했지만, 역사 부분에 있어서는 뭔가 미흡한 점이 있어서 개괄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책 한권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책방에 내가 입고했던 책을 내가 구매. ㅎㅎ 아무도 안 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입고한 책인데, 쏠쏠히 판매되어서 혼자 놀랐던 책이다. ㅋ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여성의 삶, 위치에 대해서 설명해놓은 책이다. 내가 '역사'관련하여 읽고자 했던 책 바흐오펜의 '모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원저작물을 읽지 않은 채 비판서를 먼저 접하고 원책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는 건 안좋은 일이지만, 어짜피 올해 연구의 큰 틀을 짜고 이 주제를 몇 년 이어갈 생각이므로 전체적인 시각을 먼저..
일곱번째 모임에서는 '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을 읽고 우리 안의 이야기들로 좀 더 깊게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자는 온전한 치유를 위한 12단계를 제안합니다. 자신의 믿음체계와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내면의 인도자에 연결될 것을 강조하지요. 또한 그러기 위해선 감정에 솔직하게 머물고 몸의 메세지를 들으며 풀어내야 할 삶의 지점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임 안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 과거의 경험을 살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머물게 된 '매듭의 지점'이 어디인지 마음 속에 떠오르는 키워드들로 실마리를 잡아보았어요. 각기 다른 키워드들이었지만 공통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모두 '진실된 마주함'이라는 관계와 관련된 것이었죠. 관계로부터 거리를 두고 나를 바라보는데 집중하기도 하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