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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자] 열번째 공유서 본문

여성들의 함께 공부하기/공부 프로젝트, 일상학자

[일상학자] 열번째 공유서

고래의노래 2020. 11. 19. 14:04

[처음 읽는 여성의 역사]를 읽고 있다.
책을 새로 추가하지 않고, 기존에 읽었던 책들로만 정리하자고 했지만,
역사 부분에 있어서는 뭔가 미흡한 점이 있어서
개괄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책 한권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책방에 내가 입고했던 책을 내가 구매. ㅎㅎ
아무도 안 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입고한 책인데, 쏠쏠히 판매되어서 혼자 놀랐던 책이다. ㅋ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여성의 삶, 위치에 대해서 설명해놓은 책이다.
내가 '역사'관련하여 읽고자 했던 책 바흐오펜의 '모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원저작물을 읽지 않은 채 비판서를 먼저 접하고 원책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는 건 안좋은 일이지만,
어짜피 올해 연구의 큰 틀을 짜고 이 주제를 몇 년 이어갈 생각이므로
전체적인 시각을 먼저 접한 후 세세하게 파고들어가 나만의 생각을 다듬어 보는 것도 좋겠다.

거의 다 읽었으니 이제 10월부터는 본격 문서작업!
다른 분들과 달리 연구가 정말 책상 앞에서의 연구로만 진행되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물론 [달빛오두막] 모임을 통해 계속 주제와 연결된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뭔가 한쪽으로 쏠린 느낌적 느낌...일단 느낌만 챙겨서 GO!

요즈음의 내 키워드는 '힘빼기' '여유갖기'
틈을 부족함이나 안타까움보다 여유로 변환시키는 것.
공유서에서도 뭔가 힘이 빠져보이지 않나요?
음...내용 빈약한 걸 그냥 핑계대는 건지도...;;;;;;;;;;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1년 과정의 모임입니다. 한 달에 1~2번 만나 각자의 공부 과정을 공유하고 검토하며 그 결과를 '냇물아 흘러흘러'에서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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