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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4부에서는 분노와 용서, 비밀과 상처 그리고 삶의 어둠을 통과하는 야성의 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창의적이고 내면과 연결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분노는 발산하고 해소해야 할 응어리입니다. 분노에너지를 새롭게 변형시키지 못하면 그 상처가 계속 되풀이되면서 파괴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인을 구한 반달곰'은 분노를 처리하고 치유하는 과정에 대해 보여줍니다. 전쟁에서 심하게 다쳐서 돌아온 남편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아내에게 매몰차게 대합니다. 남편이 걱정된 아내는 무당을 찾아가 방법을 물어보고, 무당은 반달곰의 목털을 구해다주면 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지요. 곰을 찾아 험한 산길로 들어선 아내는 이리저리 긁히고 떠도는 영혼들에 놀라고 눈보라에 몸이 얼어붙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고비를 넘을 때마다 ..

3부는 여성이 야성과의 연결을 상실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인 '중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재밌으면서도 뒷통수가 얼얼한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빨간 신' 이야기는 돈많은 노부인의 딸로 입양된 고아소녀가 빨간 신에 집착한 나머지 저주를 받고 발을 잃게 되는 이야기죠. 아이들 동화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강렬한 장면들이 있어서 우리 마음 속에 매혹적인 떨림으로 남아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빨간 신 이야기에서 보통 그냥 지나치는 부분을 주요한 포인트로 집어냅니다. 소녀가 노부인에게 입양되기 전에 자신이 만든 빨간 신을 신고 있었다는 사실 말이죠. 가난했던 시절에 소녀는 여러 헝겊들을 모아 자신만의 빨간 신을 만들었었고 이를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

[내 안의 여신찾기] 일곱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을 읽고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문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은 저자가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에 대한 개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치유는 몸과 감정의 메세지에 귀기울이고 과거를 파헤치면서 내가 어떤 믿음 안에 머물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내면의 지혜를 인정하라고 이야기하죠. 그리고 용서를 통해 자유로워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저자가 말한 치유의 단계 중 어디가 특히 마음에 걸리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문장들 사이에 삐걱거리며 끼어서 부드럽게 넘어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게..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2부에서는 관계를 중심으로 야성의 심리를 이야기합니다. 연인관계, 부모자식관계, 나와 야성의 관계 사이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무엇이고 버리고 돌아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여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쌍둥이 자매를 아내로 얻은 마나위'는 배우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나위라는 남자가 쌍둥이 자매에게 청혼을 합니다. 자매의 아버지는 자매의 이름을 알아오면 결혼을 승낙하겠다고 하지요.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마나위의 개가 여러 시도 끝에 갖은 유혹들을 물리치고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게 되고 마나위는 쌍둥이 자매와 결혼하게 됩니다. 저자는 쌍둥이 자매를 여성의 내면에 있는 양면성으로 보고 마나위가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을 여성의 양면성을..

[내 안의 여신찾기] 여섯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모성애'와 '폐경기'부분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여성의 삶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그러하지만 특히 모성애와 폐경기는 왜곡된 허상이 덮입혀져 내 삶 안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힘듭니다. 너무나도 분명한 공식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모성애를 '완벽한 사랑'으로 이해합니다. 그것은 숭고한 자기희생과 무조건적인 애정이며 아기를 낳는 순간 샘솟는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여겨지지요. 하지만 우리가 아기를 낳은 순간 경험한 감정들은 다양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있을 때는 흥분감에 머리가 멍했고, 아기와 떨어져있어야 할 때는 불안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막연히 두렵고 갑자기 요구되는 엄마 역할에 당혹감이 느껴지기도 했..

[페미니즘 더하기]모임은 이제 4주동안 마지막 '더하기'를 시작합니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을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에 페미니즘을 더해 여성의 심리,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가보려고 해요.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은 매우 재미있지만 읽기 쉽지 않습니다. 추천사에서 김승희 시인이 쓴 것처럼 이 책은 정신혁명을 일으키는 책이 아니라 '혈액혁명'을 일으키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의 페미니즘 책들이 기존 논리구조를 해체시키며 생각의 재정립을 요구하는, '머리를 쓰게하는'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심장으로 돌진하며' 여성들을 뒤흔듭니다. 게다가 마치 옛이야기를 하는 듯한 저자의 펄떡이는 생생한 문장들은 이 진동들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하지요. 이 책에서는 칼 융의 '원형' 개념으로 옛이야기를 분석합..

'페미니즘 더하기' 여섯번째 모임에서는 을 마무리하며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나를 살리는 종교'를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의 의미, 우리가 종교로부터 원하는 것 그리고 종교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해서 이야기나누었어요.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새롭게 만들기 페미니즘 신학의 여러 갈래 중 저자는 '전통의 재구성'에 주목합니다. 역사문화적 맥락 속에서 성경을 바라보며, 전통 중에서 지켜나가야할 '정통'은 무엇인지 가려내고 삭제된 부분들은 상상하면서 새롭게 전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입장이지요. '재구성'의 관점에서는 여성을 순종적 도구로 왜곡한 대표적인 상징으로 성모마리아를 보는 대신 자신의 믿음에 따라 신앙에 동참한 적극적 참여자로 해석합니다. 가난하고 평범한 소녀가 '처녀가 아이를 낳는..
[내 안의 여신찾기] 네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외음부, 질, 자궁경부, 유방' 그리고 '성적욕망의 복구'에 대해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삶에서 성기기관과 유방을 어떻게 경험해왔는지 돌아보면서 성적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우리 것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어요. 내 몸인데 내 것이 아닌 '홍길동스러운' 거리감 성기와 유방은 내 몸이면서도 내 것이 아닌 듯 거리감이 느껴지는 기관들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거부당하고 소외되어 왔던 부분들이지요. 성기는 마치 금지구역과 같았습니다. 내 몸이지만 제대로 살펴본 적도 만져본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것은 불경스러운 일로 여겨졌어요. 이렇게 성기를 현실에서 마주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그 모양을 선명하게 확인한 유일한 경험은 포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