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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이번 주에 우리는 의 마지막 여신을 만났습니다. '창조하는 여신 아프로디테'입니다. 아프로디테는 사랑, 관능의 여신으로 유명하지요. 저자는 이 특성을 '연결'과 '욕구'로 해석하면서 '창조'로 이어갑니다. 아프로디테는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처럼 항상 어떤 관계 안에 있으면서도 '처녀여신'들처럼 자신의 욕구에 충실합니다. 그래서 관계 안에서 한번도 상처받거나 희생된 적이 없지요. 이러한 중심잡힌 관계맺기와 소통을 저자는 '아프로디테 의식'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이 의식 안에서 심리적 성장이 일어나기도 하고 생명이 잉태되기도 합니다. 아프로디테 그리고 사랑 우리는 이런 아프로디테 원형이 나와 얼마나 연관되게 느껴지는지, 우리 삶에 영향을 준 적이 있는지 이야기나눠 보았습니다. 성적인 욕망과 판타지가 삶의 ..
우리와 가장 밀접한 세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직장과 관련된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젠더 이슈 오픈 테이블' 마지막 세번째 모임이 지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직장'이었어요. 직장하면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회사가 쉽게 떠오르지만 이 날 우리는 직장을 매우 넓은 개념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보수여부와 조직 소속의 여부를 떠나서 직장을 '내 능력을 펼치고 보상받는 공동체'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직장 공동체 안에서 능력을 막힘없이 펼치고 '정당하게' 보상받고 있을까요? 여성의 일을 잉여노동으로 보는 사회적 시선과 남성 임금의 70%도 안되는 임금격차와 가정과 일의 양립이라는 슈퍼우먼 신화의 강요 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일해왔을까요?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살리는 노동으로서의 일은 우리..
우리와 가장 밀접한 세가지 공동체 가족, 학교, 직장과 관련된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젠더 이슈 오픈 테이블' 두번째 시간이 지난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학교'였어요. 한국의 학교는 평등을 상징하면서도 서열을 만들어내는 이중적인 성격의 공동체입니다. 모두에게 교육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은 구분과 줄세우기로 작동합니다. 학교는 이렇듯 더 나은 사회를 꿈꾸기보다는 현실사회를 반영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이라는 사적 영역에서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이동하기 전 징검다리 단계인 학교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준비될까요? 밖에서 이야기되는 것처럼 학교에서 여성은 더 인정받고 있을까요? 어른으로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정을 바라보는 학교의..
🙏 [페미니즘 더하기] 오늘 책을 마무리했습니다. 진화의학과 페미니즘의 만남에 대한 마지막 후기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주부터는 종교에 페미니즘을 더해봅니다. 2주간 을 함께 읽습니다. http://aladin.kr/p/61mM9 🙏 종교가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탄생했다고 할 때 종교는 페미니즘과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 형식이나 종교적 텍스트 안에서의 여성을 바라보면 그 근원적 질문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잡하게 꼬이는 느낌이 들곤합니다. 과연 종교는 페미니즘과 상극의 사상인 걸까요? 페미니즘과 종교가 삶에서 만나는 지점들을 탐색해본다면 어떨까요? 🙏 이런 질문을 품고 함께 을 읽어보아요. 특정종교와 관련된 내용이지만 대중강연기록집이기 때..
지난 수요일 밸류가든에서 '젠더이슈 오픈테이블' 자리가 열렸습니다. 가족, 학교, 직장 공동체 속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젠더이슈 오픈테이블'은 총 3번의 만남으로 기획되었는데, 첫번째 모임은 '가족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어요. 가족 공동체를 '첫번째 인간관계 공동체'인 원가족과 '내가 선택하고 꾸린 공동체'인 현재가족으로 나누었을 때 원가족이 우리 안의 어떤 여성상/ 남성상/ 가족상을 남겼고, 그것이 내가 가족을 만드는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맏딸로서 무의식 중에 내면화한 돌봄책임감, 아들을 보살피고 딸에게 의지하는 엄마, 뚜렷했던 성역할 구분이 희미해지는 노년기 부모님의 모습에서는 각자의 삶들이 하나의 패턴 아래 펼쳐졌습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모임에서 '여성의 진화'를 함께 읽습니다. 서문만 읽었는데도 가슴이 뜁니다.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의 논리에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시선을 더했습니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 진화의학을 설명하면서도 인류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놓지않습니다. 게다가 '여성의 몸'만을 다루는 책입니다. 의료계의 대표적 비주류(극단적으로는 비정상) 범주였던 여성의 신체에 대해서 말이죠. 여성의 몸으로 감당해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다정한 설명이 주는 위로를 함께 나누어보아요~ 16일 월요일 오전 10시 반에 냇물아흘러흘러(서울시 세곡동 사거리 근처)에서 만납니다. 에서는 페미니즘 시각으로 의학, 종교, 심리(옛이야기)를 더한 책들을 함께 읽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페미니즘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꺼예요...
'페미니즘의 도전' 2부를 함께 읽었습니다. 1부에서 페미니즘을 넓은 시야 안에서 살펴보았다면 2부에서는 사회의 여러 이슈들을 페미니즘 시각으로 깊게 바라봅니다. 저자는 가정폭력, 성폭력, 인권, 나이듦에 대한 담론의 변화를 주장하면서 그 과정에서 페미니즘이 풀어야 할 과제 또한 제시합니다. 10여년 전에 쓰여진 책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글을 읽는데, 한국 남편이 베트남 아내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가정폭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제까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보다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뤄져왔습니다. 근대 이래 공과 사가 구분되었고 이러한 구분으로부터 프라이버시같은 개인권리도 강화되어 왔지만 여성의 삶에서는 공사가 ..
이번 주부터 3주간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습니다. '모두의 페미니즘'을 읽으며 페미니즘에 연결되어 있는 여러 이슈들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의 배경이 미국인만큼 책내용과 우리의 삶 사이에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졌지요. 한국 여성의 삶에 밀착된 페미니즘 이야기를 ' 페미니즘의 도전'을 통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페미니즘의 도전'은 2005년에 처음 나왔는데 증보판으로 이어지며 쏟아지는 페미니즘 도서들 사이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니 그만큼 핵심을 꽤뚫는 내용인데다가 저자의 필력이 대단합니다. 냉철하게 현실을 분석하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블랙유머를 터트립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건 이러한 리드미컬한 흐름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책을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