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여성주의책모임
- 페미니즘모임
- 여성의자아
- 원형
- 책모임
- 여성들의삶
- 여성들의공부
- 자아찾기
- 칼융
- 페미니즘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옛이야기와여성
- 일상학자
- 여신
- 여신모임
- 여신찾기
- 심층심리학
- 페미니즘책모임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여성의삶
- 여성들의이야기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생애돌아보기
- 옛이야기해석
- 여성주의모임
- 여성들의책모임
- 내면치유
- 꿈모임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꿈해석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다음주 월요일부터 모임에서 '여성의 진화'를 함께 읽습니다. 서문만 읽었는데도 가슴이 뜁니다.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의 논리에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시선을 더했습니다.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 진화의학을 설명하면서도 인류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놓지않습니다. 게다가 '여성의 몸'만을 다루는 책입니다. 의료계의 대표적 비주류(극단적으로는 비정상) 범주였던 여성의 신체에 대해서 말이죠. 여성의 몸으로 감당해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다정한 설명이 주는 위로를 함께 나누어보아요~ 16일 월요일 오전 10시 반에 냇물아흘러흘러(서울시 세곡동 사거리 근처)에서 만납니다. 에서는 페미니즘 시각으로 의학, 종교, 심리(옛이야기)를 더한 책들을 함께 읽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페미니즘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꺼예요...
💃 모임을 시작합니다. 페미니즘을 더해서(+) 더(more) 해보아요! 💃지난 봄 시간을 통해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그리고 페미니즘이라는 필터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아보았습니다. 이제 그 '감'을 붙잡고 페미니즘, 조금 더 해볼까요? ^^ 💃 사람과 삶을 설명하는 여러 전문 분야에서는 여성을 어떻게 바라봐왔고 그래서 지금 우리는 어떠한 변화의 지점에 서 있을까요. 10주간 3권의 책을 함께 읽고 의학, 종교, 심리분야를 페미니즘의 필터로 살펴보면서 인간, 여성 그리고 우리자신을 이해해봅니다. ✔기간 : 9월 16일 ~ 11월 18일 매주 월요일 10:30~12:30 총 10주 ✔장소 : 냇물아 흘러흘러 (강남구 세곡동 헌릉로 622길 18) ✔형식 : 일주일에 1회 모여 약속 분량..
'페미니즘의 도전' 3부에서는 페미니즘의 핵심 이슈인 성매매와 군사주의를 들여다봅니다. 이 두 주제는 성차별과 억압의 뿌리인 '성별 구분'과 밀접하게 닿아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역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페미니즘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기에 매우 적확한 주제이기도 했지요. 페미니즘과 성매매 - 새로운 관계맺기의 필요성 페미니즘과 성매매는 하나의 목표를 보고 가는 일심동체 동반자일꺼라고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성매매금지법 이후 단속이 강화되고 집창촌들이 철거되기 시작하면서 '동상이몽'의 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지요. 성판매 여성들이 영업을 계속하게 해달라며 거리 투쟁에 나선 것입니다. 어두운 수렁에서 나오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여겼던 일이 성판매 여성 당사자에게는 ..
'페미니즘의 도전' 2부를 함께 읽었습니다. 1부에서 페미니즘을 넓은 시야 안에서 살펴보았다면 2부에서는 사회의 여러 이슈들을 페미니즘 시각으로 깊게 바라봅니다. 저자는 가정폭력, 성폭력, 인권, 나이듦에 대한 담론의 변화를 주장하면서 그 과정에서 페미니즘이 풀어야 할 과제 또한 제시합니다. 10여년 전에 쓰여진 책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글을 읽는데, 한국 남편이 베트남 아내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가정폭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제까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보다는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뤄져왔습니다. 근대 이래 공과 사가 구분되었고 이러한 구분으로부터 프라이버시같은 개인권리도 강화되어 왔지만 여성의 삶에서는 공사가 ..
이번 주부터 3주간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습니다. '모두의 페미니즘'을 읽으며 페미니즘에 연결되어 있는 여러 이슈들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의 배경이 미국인만큼 책내용과 우리의 삶 사이에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졌지요. 한국 여성의 삶에 밀착된 페미니즘 이야기를 ' 페미니즘의 도전'을 통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페미니즘의 도전'은 2005년에 처음 나왔는데 증보판으로 이어지며 쏟아지는 페미니즘 도서들 사이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니 그만큼 핵심을 꽤뚫는 내용인데다가 저자의 필력이 대단합니다. 냉철하게 현실을 분석하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블랙유머를 터트립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건 이러한 리드미컬한 흐름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책을 쉽게 ..
이번 주에 읽은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부모와 아이, 결혼과 동반자, 섹슈얼리티와 레즈비어니즘 그리고 영성까지,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에 대한 이슈를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안에서는 다양한 관계 양상들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남성이 휘두르는 가정폭력에만 집중하다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다른 권력관계를 놓쳐버렸습니다. 성인 여성이 아동에게 행하는 폭력문제에 이론적으로 개입하지 못했지요. 양육자가 아이라는 약자에게 가하는 위력은 권력자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괜찮다는 가부장적 사고에 기반합니다. 여성 양육자는 권력관계에서 입은 피해를 고스란히 아이에게 반복하며 가부장제의 주요 전파자가 되어 버립니다. 가정에서의 동반자 관계..
이번 주에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7장에서 12장까지 읽었습니다. 페미니즘을 계급, 인종, 글로벌, 남성성이라는 키워드로 살펴보면서 페미니즘의 과제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박탈되었던 교육권, 투표권,참정권에 대한 투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러한 기본권들을 얻게 되었고 페미니즘의 의제는 여러 방면으로 뻗어나갑니다. 그 중 주요했던 것 중 일 할 권리와 페미니즘의 전지구적 확산, 폭력 등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의제들이 다양해졌지만 페미니즘 운동을 주도했던 고학력 백인여성은 여전히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운동을 끌고갑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기지요. 개혁주의 페미니즘은 가정에 속박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들도 직업을 가지라고 주장하면..
첫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 3주간 벨 훅스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함께 읽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저자의 정의는 처음부터 명확합니다. "페미니즘이란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다."라고 책의 첫 문장에서부터 이야기하지요. 그리고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가해자로 이분법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단호히 부정하면서 페미니즘의 가치가 변해온 역사를 되집고 페미니즘의 본래 의미를 살핍니다. 혁명적 페미니즘의 초기 의식화 운동에서 여성들은 함께 모여 상처받고 착취당했던 삶을 드러내고 이야기하면서 치유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의식화 모임은 연대의 장을 넘어 사고 전환의 장으로 기능했는데 이는 단순히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하는데 머물지 않고 자신 안에 내면화된 성차별주의와 가부장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