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여신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꿈해석
- 일상학자
- 페미니즘책모임
- 옛이야기해석
- 여신찾기
- 책모임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칼융
- 여성주의모임
- 페미니즘모임
- 여성들의삶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여성들의책모임
- 여성의자아
- 내면치유
- 여성의삶
- 심층심리학
- 원형
- 자아찾기
- 여성들의이야기
- 생애돌아보기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여신모임
- 여성주의책모임
- 옛이야기와여성
- 여성들의공부
- 꿈모임
- 페미니즘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2020년의 개인적 상황을 살펴보면서 감당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들을 정리해보고 일상학자로의 연구활동을 위한 시간을 조율하고 계획해본다. 개인적인 기질과 환경이 연구에 미치는 부분을 미리 예상해보고 일상의 흐름 안에 학자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노력들을 확인한다. 1. 2020년의 상황 1) 둘째 1학년 입학 : 3월 한달 간은 8시 등교~10시 반 하교. 낮 시간을 연구에 활용하기 힘들게 만드는 가장 큰 상 2) 이야기모임 진행 : 4~6월에는 그룹꿈작업모임 , 9~12월에는 여성들의 생애돌아보기 모임인 예정. 임신중절 이야기 모임 은 1~2달에 한 번의 빈도로 열 예정. 3) 학교공동체 활동 :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리듬을 만들 수 없는 활동이라는 것이 계획세우는데 힘..
*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1년 과정의 모임입니다. 한 달에 1~2번 만나 각자의 공부 과정을 공유하고 검토하며 그 결과를 '냇물아 흘러흘러'에서 발표합니다. 1.연구 주제 페미니즘의 원형을 찾아서, 인류의 몸과 마음의 기원을 바탕으로. 2.세부 내용 페미니즘은 발명된 의식인가 잃어버린 본능인가? 페미니즘이 사회의 주요 가치관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 시대에 페미니즘의 가치를 향한 인류의 걸음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 알아보고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견딜 때 의지할 수 있는 힘으로 연결해본다.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은 과거의 원형적 에너지일까 미래의 자기초월적 의지..

1월 17일 금요일 역사적인 [일상학자]의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공부를 하겠다고 자기 발로 모인!'(누군가에게는 놀랄만한 일이겠죠? ^^) 총 11명의 모임벗들과 함께 1기 [일상학자]의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부를 하기로 다짐하고 실행하는 모임인 만큼 공부와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공부가 나에게 어떤 가치이고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모임의 형식과 방법에 대해서 구체화하는 작업을 함께 했어요. 책이라는 컨텐츠로 모인 모임이 아니라 비슷한 욕구를 중심으로 모인 만큼 모임에 대해 거는 각자의 기대와 욕구에 대해 이야기나누어 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모아지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입시를 위한 공부, 수단으로서의 공부, 나를 증명하거나 또는 내가 되기 위해 억지로 통과해..

새해에는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 모임, [일상학자]에서 '따로 또 같이' 공부해요! "이제야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어요. 근데 학교로 돌아가긴 부담스러워요." "관련 책을 이것저것 찾아 읽는데 정리할 시간을 못내겠어요." "새로 알게된 걸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이 없어요." 📖 지금 마음 속에 이런 고민을 품고 계신가요? 공부는 학교 안에서만 가능할까요? '공부'를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밀려들어오는 정보들을 분별해내며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방법은 뭘까요? 📖 학교 밖에서 만나는, 어른들의 '진짜 자기주도 공부'! [일상학자]모임에서 시작해봅니다. 📖 [일상학자]는 각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서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최종발표회로..

4부에서는 분노와 용서, 비밀과 상처 그리고 삶의 어둠을 통과하는 야성의 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창의적이고 내면과 연결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분노는 발산하고 해소해야 할 응어리입니다. 분노에너지를 새롭게 변형시키지 못하면 그 상처가 계속 되풀이되면서 파괴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인을 구한 반달곰'은 분노를 처리하고 치유하는 과정에 대해 보여줍니다. 전쟁에서 심하게 다쳐서 돌아온 남편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아내에게 매몰차게 대합니다. 남편이 걱정된 아내는 무당을 찾아가 방법을 물어보고, 무당은 반달곰의 목털을 구해다주면 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지요. 곰을 찾아 험한 산길로 들어선 아내는 이리저리 긁히고 떠도는 영혼들에 놀라고 눈보라에 몸이 얼어붙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고비를 넘을 때마다 ..

3부는 여성이 야성과의 연결을 상실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인 '중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재밌으면서도 뒷통수가 얼얼한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빨간 신' 이야기는 돈많은 노부인의 딸로 입양된 고아소녀가 빨간 신에 집착한 나머지 저주를 받고 발을 잃게 되는 이야기죠. 아이들 동화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강렬한 장면들이 있어서 우리 마음 속에 매혹적인 떨림으로 남아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빨간 신 이야기에서 보통 그냥 지나치는 부분을 주요한 포인트로 집어냅니다. 소녀가 노부인에게 입양되기 전에 자신이 만든 빨간 신을 신고 있었다는 사실 말이죠. 가난했던 시절에 소녀는 여러 헝겊들을 모아 자신만의 빨간 신을 만들었었고 이를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2부에서는 관계를 중심으로 야성의 심리를 이야기합니다. 연인관계, 부모자식관계, 나와 야성의 관계 사이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무엇이고 버리고 돌아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여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쌍둥이 자매를 아내로 얻은 마나위'는 배우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나위라는 남자가 쌍둥이 자매에게 청혼을 합니다. 자매의 아버지는 자매의 이름을 알아오면 결혼을 승낙하겠다고 하지요.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마나위의 개가 여러 시도 끝에 갖은 유혹들을 물리치고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게 되고 마나위는 쌍둥이 자매와 결혼하게 됩니다. 저자는 쌍둥이 자매를 여성의 내면에 있는 양면성으로 보고 마나위가 자매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을 여성의 양면성을..

[페미니즘 더하기]모임은 이제 4주동안 마지막 '더하기'를 시작합니다.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을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에 페미니즘을 더해 여성의 심리,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가보려고 해요.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은 매우 재미있지만 읽기 쉽지 않습니다. 추천사에서 김승희 시인이 쓴 것처럼 이 책은 정신혁명을 일으키는 책이 아니라 '혈액혁명'을 일으키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의 페미니즘 책들이 기존 논리구조를 해체시키며 생각의 재정립을 요구하는, '머리를 쓰게하는'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심장으로 돌진하며' 여성들을 뒤흔듭니다. 게다가 마치 옛이야기를 하는 듯한 저자의 펄떡이는 생생한 문장들은 이 진동들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하지요. 이 책에서는 칼 융의 '원형' 개념으로 옛이야기를 분석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