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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올려주신 질문 리스트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6월 10일까지 일지공유서를 올려주세요. 각 질문에 대한 답 형식으로 올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은 지금의 연구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계획을 잡는 것을 돕기 위한 간단한 가이드이므로 질문과 나의 답을 토대로, 이제까지의 연구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작성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 모임 전 기대와 다짐 확인 1)모임에 참여하면서 작성한 일상, 연구계획서를 통해서 나의 다짐을 확인합니다. 연구에 할애하기로 한 시간, 목표, 주제는 무엇이었나요? 2) 내가 이 모임에서 바란 것은 무엇이었나요? 2. 실제 연구상황과 비교 1) 연구의 전체 과정 중 나의 현재 위치는 어디일까요. (주제선정..
* 모임 참여자 : 윤주애, 홍지은, 전지영, 이슬, 김진희, 김지혜 중간발표를 앞두고 일상학자의 모임을 전체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되돌아보고, 이 시점에 우리가 붙잡아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중간발표의 필요성의 의미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을 하셨어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세부적인 내용을 정해보았습니다. 1. 중간발표의 일정과 형식, 의미에 관하여 1) 일정 - 오프라인 모임 시간에 맞추어 2번에 나누어서 진행 6월 24일 수요일 / 7월 22일 수요일 오전 10 반~12시 반 (냇물지기님께 스케줄 문의하겠습니다.) - 리허설은 그 전 주에 일정을 잡아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 2) 형식 - 각 일정에 발표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청. 일정당 5명~6명까지. - 한 명당 발표 준비와 발표..
융이라는 멘토로부터 위로받고 다시 힘을 내본다. 권위를 갖는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내 목소리를 내고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 것! # '엄마와 딸 그리고 나' 엄마와 딸에 관한 모임을 만들었다.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서로 분열하며 마음껏 사랑할 수 없는 관계인 엄마와 딸, 그 복잡한 관계를 세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찬찬히 들여다보는 모임이다. 내가 만드는 모든 모임이 그러하지만 나에게 가장 필요한 모임. 세가지 형식, 세가지 관점으로 엄마를 바라보며 엄마라는 '한 인간'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셨지만 시간대가 토요일 오전이라며 난감해하시는 경우가 많다. 냇물은 토요일이 휴무이기에 평일 오전에 모임을 열었었는데, 직장다니는 분들이 참여하실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매번 마음에 걸렸..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다보면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게 되는 걸까. 이 연구가 왜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쫓다가 수렁 속에 빠진 기분이다. 잘 빠져있어 보는 것. 그게 필요한 것 같다. #스마트폰 중독 나는 지독한 스마트폰 중독이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으로 이런저런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하다보니 더 심해져서 거의 10분에 한 번씩 쳐다보는 수준이 된 것 같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읽으며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걸 계속 모임에서 이야기했으면서 나는 또다른 중독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내 의지없이 의존하는 모든 상태를 무언가에 중독되었다고 할 때 스마트폰 중독은 명백해보인다. 안그래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아래와 같은 뉴스를 읽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
책방을 오픈했다. 이것도 나름 사업인데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고 있어서 신경쓸 사안이 엄청나게 많다. ‘함께’ 무언가를 하며 ‘속도’를 조절하고 ‘의미’를 다듬어가는 것이 올해 나의 과제인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익혀가야겠다. #물성의 힘 책방으로 나가서 일한다. 시간이 고정된 건 아니지만 특정 장소로 왔다갔다하니 출근, 퇴근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졌다. 이제까지 상상만 하던 명함도 나왔다. 현실의 공간에 머물며 책이라는 만져지는 물건을 팔았다. 오래된 형태가 새롭게 느껴지는 시점이다. '물성'의 힘에 대해 요즈음 계속 생각이 머문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고, 몸으로 느껴지는 것이 주는 명확함들. 그런 것들이 나를 얼마나 살아있다 느끼게 하는 지를 말이다. 그건 아마도 내가 육체라는 물성을 통해서..
# 집, 방, 자기만의 공간 둘째가 오랫동안 방을 요구했다. 거실 벽면 한 쪽을 길게 둘째의 공간으로 쓰고 있었는데, 자기도 자신의 방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아직 컴퓨터와 어른들 책이 꽂힌 책장을 거실로 내는 것은 이른 것 같아서 계속 어르고 달랬지만 이번만은 강경했다. 고민 끝에 거실 한 쪽 구석을 천으로 가려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남편이 집들이 선물도 주고, 가족 모두가 방이 생긴 걸 축하하는 편지도 써주었다. 거실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기만 했을 뿐인데, '영역이 구분되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둘째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아이는 산에 가면 난쟁이들의 집을 지어주고, 살아보지 않았어도 '집'이라고 하면 지붕있는 하나의 공간을 그린다. 길고양이를 보면 쟤들 집은 어딘지 궁금해한다. '..
2주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심심해하는 하루가 나에게는 오히려 빨리 흐르는 느낌이다. 아침 먹고 첫째 숙제 봐주고, 점심 준비해서 먹고 심심해하는 아이들 위해 함께 베이킹을 하거나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어느 새 다시 밥먹을 시간. 저녁 먹고 씻고 아이들이 자고 나면 그제야 내 시간이다. 이번 2주간은 책방 오픈 준비로 다른 것을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읽은 책들도 모두 책방 오픈과 관련된 것이었다. '페미니즘의 원형을 찾아서'라는 연구를 위한 활동은 페미니즘을 정의내리며 이를 원형과 이어가는 작업뿐이었다. 하지만 결국 내 안에서 모든 경험들이 연결되어 확장되는 걸 느낀다. #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이미 읽었던 책들을 들추어 각 저자들이 페미니즘을 정의내린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페미니즘..
#일상 둘째의 입학식은 한 달이나 미뤄졌고, 첫째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1학년 학부모로서 내 시간이 없을 꺼라는 건 미리예상하고 있었던 바이지만, 24시간 전일 돌봄의 상황까지 고려했던 것은 아니었다. ㅠ.ㅜ 작게나마 계획했던 나의 시간들은 정말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아무 것도 예측할 수도 계획할 수도 없고 그 무엇에도 집중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정의 내리기 대화와 소통의 기본이 그러하듯 연구의 첫 시작도 용어의 정의내리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나의 연구는 더 그러한 것 같다. '페미니즘의 원형을 찾아서'라고 할 때면 당연 이런 질문부터 생길 것이다. '페미니즘이 뭔데?' 그런데 이 질문을 속으로 곰곰히 곱씹다보면 피로감이 몰려든다. 아마도 이 세상에 페미니즘보다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