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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여덟번째 주인공은 홀레 아주머니입니다. 홀레 아주머니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입니다. [죽었다가 삶으로 떠오르는 해의 소녀] 착한 소녀는 고된 작업으로 피가 묻어버린 물레를 씻으려 우물에 몸을 숙이다 물레를 떨어뜨린다. 물레를 찾으러 우물 속으로 들어가보니 아름다운 들판이 나왔고 가마에 담긴 빵과 나무에 달린 사과의 청을 들어주며 홀레아주머니의 집에 이른다. 소녀는 홀레아주머니의 집안일을 도와주며 아주머니와 함께 머문 후에 황금비를 맞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착한 소녀의 여정은 해의 움직임과 대응한다. 해는 어둠이 몰려..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여섯번째 주인공은 백설공주입니다. 백설공주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입니다. [남자 사냥꾼 혹은 푸른수염] 백설공주는 사냥꾼에게 간절히 요청하여 죽임을 면하고 숲 속으로 도망친다. 저자는 이 장면을 백설공주가 남성과의 만남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사냥꾼 남자, 칼을 가진 남자, 살인마 남자 같은 '푸른수염'류의 환상은 성적불안을 가진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런 내면의 불안은 어머니로부터 딸로 전해진 것인데, 상징적으로 보면 '바늘에 찔리는 것'에서는 '칼로 살해위협을 당하는 것'으로 고조되었음..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여섯번째 주인공은 백설공주입니다. 백설공주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입니다. [어머니는 왜 딸이 죽기를 바랄까] [젊음에 대한 치명적인 질투] 놀랍다. 옛이야기를 향한 저자의 해석 곳곳에서 페미니즘이 느껴진다. 옛이야기 안에서 여주인공들이 수동성 안에 갇혀있다며 분노하는 것만이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건 어슴프레 느끼고 있었지만 그렇다면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옛이야기를 바라볼 때 어떤 관점이 또 가능한가? 라고 스스로 질문했을 때 또렷한 답이 떠오르진 않았었다. 그런데 저자는 이야기 속 여성 캐릭터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새해 시작과 함께 달빛오두막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 2'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의 삶과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만난 이야기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였습니다. :: 의지와 주체성의 세상에서 손이 잘리다 소녀가 처음부터 손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난을 극복하려 아버지는 악마와 거래를 하고 딸의 손을 자릅니다. 다행히 악마가 소녀를 데려가는데는 실패하지만 소녀는 손없는 채로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손이 잘린다는 것은 참으로 강렬한 모티브입니다.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덜컹 내려앉지요. '내 손으로 일군', ' 내 손으로 직접' 이라는 표현들에서도 보이듯이 손은 주체성의 상징과 같은 신체부분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인간을 다른 존재들과 다..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입니다. 손없는 소녀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이며, 2022년 5월경 3기를 모집합니다. [비로소 진정한 왕비가 되다] 소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집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손이 다시 생겨났다. 이제 소녀는 다른 이에 의해 욕구가 잘리거나 오히려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욕구를 움켜쥘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녀와 아이는 왕을 만나야 한다. 이것은 소녀가 진정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거쳐야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소녀의 아이 이름은 '아픔의..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입니다. 손없는 소녀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이며, 2022년 5월경 3기를 모집합니다. [소녀는 왕과 왜 헤어지는가] 정원으로 들어온 소녀를 왕은 왕비로 맞이하고 은손을 만들어 끼워주며 지극히 살펴준다. 왕비가 된 소녀는 왕이 전쟁에 나가 있는 사이 아기를 낳는다. 그리고 왕의 어머니는 전령을 시켜 이 소식을 왕에게 전한다. 그런데 중간에 악마가 끼어든다. 전령은 길을 가던 도중 잠들고 악마는 편지를 바꿔치기 한다. 왕과 왕의 어머니 사이 소통은 몇번이나 반복된 악마의 개입으로 완전히 뒤틀려 ..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네번째 주인공은 영리한 엘제입니다. 영리한 엘제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1기가 진행중이며, 2021년 12월경 2기를 모집합니다. [자기 밖에서 자기를 찾는 불가능한 여정] 엘제가 할 일을 뒤로 미루고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이를 발견한 남편 한스는 부인을 깨우는 대신 방울이 달린 커다란 그물을 그에게 씌운다. 잠이 깬 엘제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혼비백산한 엘제는 말그대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의 상태에 빠지고 만다. 저자는 한스가 엘제에게 방울달린 그물을 던지는 장면을 둘의 결혼생활 상태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네번째 주인공은 영리한 엘제입니다. 영리한 엘제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1기가 진행중이며, 2021년 12월경 2기를 모집합니다. [내면은 보지 못하는 남편] 영리한 엘제의 남편은 엘제와 가족들의 '지하실 안 기행'을 보고도 "집안일을 하는데 이 정도 영리하면 될 것이오."라며 엘제와의 결혼을 결정한다. 영리한 엘제가 '정말 영리해야' 결혼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것치고는 김빠지는 일이었다.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엘제가 정말 영리하다고 느꼈을까 궁금했는데 저자는 남편 한스의 내면을 분석하며 이를 해석한다. 한스는 진실을 보지 못한다.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