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옛이야기해석
- 일상학자
- 꿈해석
- 생애돌아보기
- 심층심리학
- 원형
- 여성들의삶
- 여신
- 여성의자아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옛이야기와여성
- 여성들의이야기
- 자아찾기
- 여신찾기
- 꿈모임
- 여성주의모임
- 페미니즘
- 내면치유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여성들의공부
- 페미니즘모임
- 여성의삶
- 책모임
- 페미니즘책모임
- 여성주의책모임
- 여신모임
- 칼융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여성들의책모임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진 시노다 볼린 지음, 조주현.조명덕 옮김/또하나의문화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관계지향적인 세 여신, 헤라, 데메테르, 페르세포네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 여신원형들이 우리 삶에 영향을 끼쳤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세 여신들은 저자가 '위대한 여신원형'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만큼 강력한 에너지를 지녔고, 우리의 성격보다는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이 여신들은 여성의 인생주기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결혼 전 부모님의 딸이었던 처녀시절(페르세포네), 결혼 후 아내의 역할(헤라), 임신, 출산 후 갖게 된 엄마라는 역할(데메테르). 이렇게 여성 인생의 주요한 시기들을 대변하는 여신들이다 보니, 처녀여신 유형때와 달리 나와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여신 유형이 하나도 ..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진 시노다 볼린 지음, 조주현.조명덕 옮김/또하나의문화 여신모임의 마지막 책을 시작하며 아홉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우리는 여신모임의 마무리책인 을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이전 책인 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 즉 '내면의 힘을 믿고 주체적인 나의 모습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접근방식은 많이 다르지요. 책에 대한 모임벗들의 전체적인 느낌은 '재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관계와 그 관계로부터 오는 각 신들의 특징, 신화 속 이야기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각 여신원형의 특징들을 인과관계로 매우 명료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방대하고 복잡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던 그리스 신화가 해석과 함께 맥락 안에서 제시되니 훨..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여덟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완경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가 삶에서 만난 중년 여성들과 우리가 꿈꾸는 중년의 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양한 감정들을 겪었고 그 감정들을 돌아보며 그녀들과 우리를 새롭게 바라보았습니다. 완경기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우리들은 먼저 엄마들의 완경기에 대한 기억을 꺼내보았습니다. 완경기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몸과 마음으로 심하게 겪으신 분도 계시고, 별다른 증상없이 지나간 분도 계셨습니다.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평소에도 감정이 예민하셨던 분들이 힘들게 완경기를 겪으셨고, 취미나 일 등 외부에 에너지를 쏟을 무언가가 있었던 분들은 수월하..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일곱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원래 모성애와 폐경기, 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모성애' 주제 하나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우리를 억압하는 모성신화가 실제 엄마노릇의 고단함으로 이어지고, 엄마가 되면서 느낀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졌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모성애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시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엄마란... 우리는 아이를 낳고 친정엄마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육아를 통해 신체적, 감정적 한계를 겪으면서 그 때의 엄마도 매우 힘들었겠구나 연민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 나이이거나 오히려 어렸던 엄마였기에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여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생식력이라는 생명창조의 능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임신과 출산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의 생식력은 나에게 무엇이었나 저자가 '여성적인 힘의 원천'이라고 이야기한 월경이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내 몸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던 것처럼 생식력은 우리의 능력이되, 우리에게서 가장 소외된 능력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힘을 제대로 인식하는데도, 온전히 사용하는데도, 그리고 그 힘에 대한 결정권을 알아차리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우선 우리는 자신의 생식력에 대해서 언제부터 의식하기 시작했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생명의 창조를..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다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나의 성기기관들에 어떤 질환이 있었고 그것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었는지, 첫 성관계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고, 지금은 어떤지, 불쾌했던 성적 시선과 접촉들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했었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첫 성관계는 각자의 상황과 기대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남아있었습니다. 그것은 분위기에 이끌린 미숙한 선택이기도 했고, 숙제를 해치운 후련함이기도 했고, 기대했던 기쁨이기도 했습니다. 첫 성관계가 이렇게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 상에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신선했어요. 제 경험에만 비추어..
길었던 열흘간의 연휴가 끝나갑니다. 모두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명절에 일어나는 일들을 제 삶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저에게 새로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명절 때마다 여성의 위치를 진하게 느끼고는 하죠. 부당하다고 느끼지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꺼라는 사실도 현실이기에, 제 삶 안에 페미니즘을 녹여내고 이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 이상과 현실의 간극때문에 고생한 마음을 몸이 알아준건지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 그래서 오늘 올리기로 했던 생각거리는 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대신 흥미로운 읽을꺼리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월경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있다는군요. 비문명사회의 여성들은 월경을 매우 가끔, 아주 적은 양으로 한다고..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네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우리는 골반내부 기관인 자궁과 난소, 그리고 그 기관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현상인 월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저자는 이 부분을 '여성적인 힘의 원천'이라고 말하면서 외부의 힘과 내면의 욕구가 충돌하는 지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들의 월경은 어떤 모습이었나 먼저 여성이라는 정체성으로 실질적으로 진입하게 되는 계기인 '첫 월경'의 경험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당혹스럽고 부끄러웠던 기억, 기다리던 일이라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기억, 축하받을꺼라 여기고 두근거려했던 기억과 성정체성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기억까지. 첫 월경을 받아들이는 감정의 스펙트럼은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월경을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