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꿈해석
- 여성주의책모임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내면치유
- 여성들의공부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페미니즘모임
- 여신모임
- 책모임
- 심층심리학
- 꿈모임
- 생애돌아보기
- 여성의자아
- 여성의삶
- 여신찾기
- 여성주의모임
- 일상학자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페미니즘책모임
- 여성들의책모임
- 여성들의삶
- 옛이야기해석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여신
- 페미니즘
- 자아찾기
- 칼융
- 여성들의이야기
- 원형
- 옛이야기와여성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인간의 조력자, 동물] - 꿀벌 여왕 / 불쌍한 방앗간 젊은이와 고양이 / 황금 새/ 세 가지 언어 "우리가 할 일은 인간에게 속하지 않는 고차적인 지성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 "초감각적 삶을 오롯이 추출하려면 먼저 현상세계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법을 배워야한다...세계가 마법에서 탈피하는 것은 인간 영혼이 자신을 골똘히 응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담긴 지혜에서 출발해야한다." 옛이야기에는 과제를 풀기위해 동물들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나는 이걸 동물들로 상징되는 분별력이나 시야확장 등의 능력을 의미한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걸 '세계에 담긴 지혜'라고 여기는건 매우 다른 접근같다. 나를 들여다보고 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지혜에 귀기울이는 것. ..
[형제, 자매 이야기] - 오누이 / 외눈박이, 두눈박이, 세눈박이 / 푼데포겔 / 장미공주 “남성성은 인간 본질의 능동적 측면을 지시한다....이에 비해 여성성은 인간 본질의 수동적, 수용적 측면을 지시한다..” 분석심리학에서 내면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구분한 것에 대해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비판했다. 말과 글이 지닌 한계가 안타깝다. 생각을 다른 이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언어를 쓸 수 밖에 없지만 일단 언어화되는 순간 그 모든 것들은 언어의 경계 안에 갇혀버린다. 게다가 단어 하나하나가 개개인의 삶에서 경험되는 맥락도 달랐기에 ‘오해’는 사람들 수 만큼 늘어나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계 안에서 몸부림쳐야하는 게 지금의 과제일 것 같다. 앞으로 미래의 인류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퇴락한 옛 정..
[자연정령] - 생명의 물 / 닳아빠진 구두 / 흰눈이와 붉은 장미 / 성모 마리아의 아이 / 장미아이 / 숲속의 새 난쟁이 / 룸펠스틸츠헨 / 백설공주 문장 안에 넘치는 은유들과 형이상학적 단어들에 조금 멀미가 날 것 같다. 그 은유들을 헤치고 의미에 닿으려니 에너지가 많이 든다. ;;; "잠든 사이 우리에게 벌어지는 신비를 자각할 수 있으면 치유의 정수를 체험하는 셈"이라는 부분에서 '잠든 사이'라는 건 진짜 무의식적 수면 상태를 나타내는 건지, 의식과 지성세계 이면의 모든 세계를 말하는건지 아리송하다. 꿈이 주는 내면의 메세지에 닿고 싶어서 그룹 꿈모임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모임을 할 때마다 나를 사랑하는 커다란 존재가 있다는 확신이 커진다. 누군가는 그걸 신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자기라고 할 때 ..
인지학적으로 동화의 의미를 살펴보는 책, "동화의 지혜'를 책모임에서 함께 읽고 남겼던 후기들을 모아 정리해본다. 융심리학적 관점과 민속자료학적 관점이 아닌 인지학적 관점에서 옛이야기를 바라본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시작에서부터 저자는 이 차이를 분명히 한다. '정신의 발원지'에 가닿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성의 촉수를 잔뜩 세우고 있었는데, '영민한 순종'이라는 단어에 얼마나 놀랐던지...책을 읽는 게 겁이 날 정도였다.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이젠 조금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다. 내 안에 남겨진 질문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잘 품고 탐구하며 가보려고 한다. 동화들이 길을 밝히고 앞에서 기다려줄테니. [동화의 의미] - 백설공주 /..
🌕보름달 아래 여성들의 이야기 모임 [달빛오두막] - 열한번째 달의 기운이 가장 큰 매달 음력 15일, 옛이야기를 통해 '여성으로서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달빛 오두막] 모임을 엽니다. '옛이야기와 여성'이라는 주제 아래, 옛이야기를 함께 읽고 나의 삶 이야기와 연결해봅니다. 에 소개된 옛이야기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이야기나누어요. 이번 달 주제는 여성 내면의 감정치유입니다. 여성이 감정에너지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영적성장을 이루는 길은 무엇일까요. '여인을 구한 반달곰', '무덤을 뚫고 나온 금발아가씨', '보보여신'을 통해 옛이야기는 어떤 조언을 해주고 있을까요? 세 이야기로부터 여성들이 가져와야 할 과제와 그 의미를 살펴보며 실제로 분노, 슬픔 등 격정적 감정을 통과했던 우리 삶의 순간들을 되돌아보..
* [여성의 눈으로 성경읽기]는 가톨릭, 불교, 비신자 등 다양한 종교적 정체성을 가진 여성 3명이 모여 '성경'과 '여성을 위한 성서주석'을 온라인으로 함께 읽는 모임입니다. 각자의 속도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며 느낌과 생각, 깨달음과 질문들을 각자의 블로그에 남기고 톡과 밴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인간 임금이 추대되고, 권력이 한 사람과 가문에 집중되기 시작한다. 남성으로 이어지는 가부장적 권력 관계가 공고해지는 시기이다. 에서는 사무엘기가 그 당시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이야기한다. 여성 등장인물이 주요하게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많기 때문이다. 공적 위치에서 간간히 등장하던 여성들이 사라지고 여사제는 여자 무당이 되어 주변부로 물러난다. 여성은 여전히 아들을 낳음으로서..
[일상학자]는 생활인들의 공부 프로젝트로, 각자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1년 과정의 모임입니다. 모집 공지를 올렸던 2020년 1월부터 최종발표회를 열었던 2021년 1월까지, 1년 동안의 모임 여정을 모아 기록집을 만들었습니다. 일상학자들은 1년 동안 나를 뜨겁게 하는 주제를 찾고 연구했습니다. 그것은 연구주제 뿐 아니라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야만 했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1년간의 연구 안에는 연구자들의 자기발견이 섬세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연구를 진행했지만 모임 안에서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연구보고와 과정 기록의 형식이지만 이것은 읽는 분들을 향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12주간 진행되었던 '내 안의 여신찾기 5기' 기록집이 나왔습니다. 5기에서는 4명의 모임벗과 1명의 모임지기가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기록집에는 모임 전 보내드렸던 생각거리와 각종 자료링크, 모임후기와 톡방에서 나누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모임벗들의 마무리 에세이도 담겨 있구요. 5기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물리적으로 함께 하지 않으면서 마음을 열고 나를 드러내는 이야기들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모임을 시작해보니 모임벗들께서는 만들어주시는 공감의 유대는 방식을 초월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하지만, '내밀한 개인 작업'이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