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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여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모성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엄마노릇 중 가장 참을 수 없는 지점들을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것들이 모성애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나 내 삶의 경험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감정적 상태에 대한 우리의 '감정'들 우리는 아이의 부정적인 정서표현을 수용해주기가 어려웠습니다. 감정을 배제한 이성적인 소통에 대한 욕구때문에 아이가 어서 크길 바라기도 했죠. 장소나 상황에 상관없이 떼를 쓰며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모습을 볼 때면 분노가 치밀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징징거리는 소리는 인간에게 가장 스트레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다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모임에서 우리는 생식력에 대해 가졌던 나의 태도들을 돌아보고 임신과 출산이라는 생식력 경험을 어떻게 거쳐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생식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나 생식력은 인생의 주기에 따라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창조능력으로 여겨져 때로 자부심을 주기도 했지만 오랜시간 우리 인생을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이끌고가는 덫이나 함정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주변으로부터 임신출산이 기대되고 인정되었던 시기에는 내 몸이 수행해야 마땅할 능력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생식력에 대해 새로운 언어로 정의내릴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생식력의 가능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으로서의 근원적..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어제 모임에서 우리는 여성으로의 외적인 신체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경험으로 기억되고 있는지, 그리고 여성의 몸으로 다른 사람들과 맺은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몸에 대해 우리는 어떤 이미지를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은밀하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여겨지는 주제이기에 이야기를 하기에 편안하지만은 않으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편안하지 않은 것은 주제 자체라기보다 그 주제 아래 펼쳐졌던 우리 삶의 이야기들이였지요. 성적 경험 속에서 소외된 우리 성적인 몸으로 타인과 마주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슬프고 서럽고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타인에 의해 '성적인 대상'이 되기도 했고 내면의 소리가 아..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월경을 '스스로를 여성으로서 진지하게 인식하게 되는 첫번째 극적인 경험'으로 다시 되돌아보았습니다. 첫 월경을 한 우리를 대하는 가족의 태도와 분위기는 어땠는지, 그로 인해 나는 이 경험을 어떻게 간적하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 내가 나의 월경현상과 몸을 대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함께 생각해보았어요. 우리 사회가 월경에 대해 주입하는 이미지들은 '검은 봉다리의 은밀함, 깨끗한 뒷처리, 정숙한 몸가짐'에 한정되어 있지요. 그것이 여성 자신의 삶에 어떠한 내면의 변화를 일으키는지, 월경을 하는 몸이 어떻게 평소와 다르고 그건 어떤 방식으로 배려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월경 경험으로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두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영성에 대해 각자가 가진 생각들과 영적인 체험들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저자가 제시한 '내면의 인도자'라는 개념에 다가가보았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이나 인정을 받기위해 우리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무시하거나 억압하며 지낸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영적인 체험은 그것과는 반대로 내가 다른 존재와 뜨겁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들이었어요. 내가 어떠한 사람이든 받아들여지는 연결말이지요. 저자가 우리가 찾아야한다고 강조하는 '내면의 인도자' 또한 이러한 연결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면의 인도자를 찾는다는 것은 꿈이나 감정, 몸의 증상을 통해 나..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주말 편안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목요일에 첫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먼저 자기자신을 은유로 소개하며 나의 외부조건들을 제거한 채 스스로를 바라보는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몸과 질병을 바라보는 우리의 믿음체계를 살펴보고 '여성'으로서의 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감정을 전하는지 이야기해 보았어요. 이야기하다보니 '여성성'이라는게 무얼까 하는 질문이 올라왔다고도 하셨지요. 이 모임에서 우리가 앞으로 해나갈 작업들이 이런 질문과정 안에 있을 꺼란 생각이 들어요. 나를 설명하고 구성하는 단어들을 나의 언어로 다시 정의내리면서 우리 스스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항상 삶을 설명해야하는 여성들. 구불구불 꼬인 미..
새 봄을 맞아 냇물에서 '여신찾기'가 다시 시작됩니다.책읽기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안의 여신을 찾아보아요! 인생의 주기를 거치며 누구나 한번쯤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시험이나 취업에 연거푸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낮아졌을 때,시키는 일만 반복적으로 하면서 내가 조직의 부속품처럼 느껴질 때,아이를 돌보며 내 욕구는 뒷전이 되는 나날들이 반복될 때,자식들이 떠나고 내 삶이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눈 앞에 드러났을 때... 이럴 때 우리는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바랬던 나의 삶은 뭐였는지' 다시 돌아볼 필요를 느끼지요.심리학 서적들은 내 마음의 문제라고 하고,자기계발서들은 성공사례들을 들이밀며 모험을 감행하라고 내 등을 자꾸 떠밀지만먼지처럼 흩날리는 나를 부여잡는 것만으로 지금 혼란스러울 ..
의 글들을 모아 작은책을 만들었습니다. 은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냇물에서 진행되었던 내면여행 모임으로, 3권의 여성주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바깥의 틀을 벗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12번의 모임동안 밴드에 제가 올렸던 '모임 전 생각거리'와 '모임 후기'를 모아 좀더 보기쉽게 내용을 편집하였습니다. 무언가를 감각으로 느낀다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네요. 새 글도 아니고 썼던 글 모은 것 뿐인데도 책이라는 실체가 손으로 만지니 모임 때의 감동들까지 다시 손끝으로 전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제야 마무리된 기분도 들었어요. 모임 안에서 삶과 지혜와 깨달음을 나눠주셨던 모임벗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기록묶음이 누군가가 내면의 힘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