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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게시물 삭제에 대해 다음카카오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작품이라도 '청소년에게 유해'하면 삭제 대상이라는 기계식 답만 돌아왔다. 글의 내용 자체는 공유하고싶어 이미지를 링크처리하고 게시물을 다시 올린다. (https://findmygoddess.tistory.com/171) 여성들이 몸의 주인이 되어야한다는 깨달음이 검열당한 느낌이며 사회적 잣대로 재단된다는 아픔이 무언지 알 것만 같다. 작품 자체의 의미는 물론이거니와 글의 맥락에서 그림을 봤을 때도 '유해'하다는건지, 도대체 유해의 기준이 뭔지 궁금했다. 그래서 계속 티스토리 담당자와의 직접 통화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쏟아지는 게시물의 홍수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에 시스템대로 처리했을 것이다. 로봇이 했던, 사람이 했건 말이다. 그래서 이의제기 창구를..
😡티스토리가 재클린 세커의 작품을 음란물처리했다! 😡이번 [여신모임]에서는 스스로의 몸을 성적 대상이 아니라 성적 주체로 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성에게 몸은 자아분열의 무대이다.섹시하되 조신해야하고, 내 것이 아닌 듯 느껴지는데다 내 몸이 나를 위협한다는 생각도 든다. 😡그 이야기를 하며 나는 외모강박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성기를 그리는 재클린 새커의 그림이 이 주제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그림을 넣어 올린 포스팅은 한시간만에 '청소년유해정보'로 분류되어 관리자로부터 비공개조치가 내려졌다. 여성의 몸이 성적 대상의 시선에서 해방되어야한다는 그림이 '성적 유해 정보'로 처리된 것이다! 😡관음증적 시선이 범벅된 고전주의 누드화는 괜찮고 몸..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HGE6y/btquPMrUzGq/a8Srs01KBhv7USH8Jr0bwk/img.jpg)
마지막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7~8장을 읽고 존재모임을 마무리하면서 3권의 책이 우리에게 건넸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보고 우리 안에 드는 생각, 질문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장에서 저자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민주주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자신이 누구인지 온전히 경험하고 말할 수 있는 장소, 즉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고요하고 고독한 공간과 자기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놓을 수 있는 낯선 사람들과의 안전한 작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각자가 생각하는 '나의 안전한 공간'은 어디인지..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pTvKY/btquGEUFcYw/ZKQGcMsv1LnEl3YUfQW4Z0/img.jpg)
열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5~6장을 함께 읽고 낯선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의 의미와 그런 '공적인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저자는 활력있는 공적인 삶은 민주주의의 열쇠라고 이야기하면서 공적영역을 통해서만이 정치와 자본의 권력으로부터 사적인 삶도 보호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공적인 삶은 무엇이고, 낯선 사람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걸까요? 우리 안에서도 이에 대한 기준은 달랐습니다. 내가 선택한 작은 모임들을 공적인 삶으로 보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나의 개인적인 욕구보다 큰 의미를 향한 활동을 공적인 삶으로 여기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자는 공적인 삶을 낯선 사람들이 서로 자유롭게 섞이면서 사회적, 정치적 연합의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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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3~4장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자는 현실과 당위 사이의 간극을 품고 견디는 이들을 비통한 자들로 지칭하며 그들을 향해(우리이기도 하지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 2장에서는 마음이 부서진, 비통한 상태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그 마음이 어떠한 숨은 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3, 4장에서는 긴장의 의미와 긴장을 끌어안는다는 것의 가치 그리고 그 가치를 구현하게 해주는 틀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통함이라는 마음의 긴장은 그 상태를 벗어나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동반합니다. 그것이 평온이나 행복같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주 빠른 해결책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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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부터 우리는 모임의 마지막 책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은 앞서 함께 읽었던 두 권의 책들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이상한 정상가족'과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 사회현상과 구체적인 사례들, 각종 통계치로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제도와 시스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비통한~'은 우리 자신에게로 눈을 돌려서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마음'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별 고민없이 써왔던 많은 단어들을 다시 정의내리는데 그 중에서도 '민주주의'와 '마음'은 여러 번 중요하게 언급됩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민주주의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행사되는 정..
일곱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안전을 위한 사회정책들과 사회적 연결망이 사람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저자의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자는 다른사람과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 받는 사회적 관계가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상식적인 믿음이 될 수 있었는지 사회역학 연구의 흐름을 통해 설명합니다. 연구들은 사회적 연결 정도가 사망률, 심장병 유발률, 면역력 심지어 비만가능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하지요. 우리는 사회적 연결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공동체 경험에 대해 우선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작은도서관, 독서모임, 공동육아, 대안교육, 종교 등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가족이외의 타인들과 함께 모였던 공동체 경험은 우리에게 다양한..
여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사회의 배려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자는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과 성소수자들, 우리 사회의 소수 인종과 제소자들을 예로 들며 우리 사회가 취약한 상태에 놓인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회적 태도가 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여러 부분에서 우리 나라의 문제점들이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안전에 예민하지 못했던 사회 분위기와 재난 구조 시스템의 허술함, 이후 피해가족에 대한 보상과 지원문제부터 미궁으로 빠지기만 하는 사고 원인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맞물려 세월호 유가족들은 계속되는 트라우마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국가의 회복 지원은 세심한 배려 속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