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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여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엄마'라는 역할 속에서 우리 자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내가 되고자 했던 '엄마의 모습'과 현실 속의 내가 너무 달라 괴롭기도 했고, 아이를 낳기 전에는 구체적인 엄마상이 없다가 주어지는 역할과 기대 속에서 '과연 이게 맞는걸까?'의문이 들기도 했지요. 또 친정엄마에게 내가 당연하다 여기는 엄마상을 강요하기도 하고 다른 엄마들을 그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획일적인 모성에서 벗어나 자기돌봄의 모성으로 '모성'이 본성인지 사회적 학습의 산물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요즈음만큼 '획일적인 모성'이 강요되는 시대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 '여성'에게 주어지는 분명한 성역할은 존재했지만 그 안에 '엄..
다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생식력과 생식력의 극적인 경험인 임신과 출산을 통해 우리를 바라보았습니다. 생명을 품고 세상으로 내보내는 능력은 오랜시간동안 인류에게 '위대한 능력'으로 여겨졌습니다. 다산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고 여신들은 창조의 신으로 추앙받았지요. 하지만 이렇게 경이롭고 중요한 능력이었기에 생식력은 개인의 것이라기 보다는 가족이나 사회의 공공력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못낳아서 내쫓기고 아들(또는 딸)을 못낳아서 무시당하고 너무 많이 낳는다고 둘만 낳으라고 했다가 둘도 많다고 하나만 낳으라고 했는데 이제는 왜 둘째는 안 낳냐며 참견하고 낳지 않기로 했다고 하면 비난이 쏟아지지요. 여성의 출산력을 시대의 상황에 맞게 통제하려는 움직임은 이렇게 ..
네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성적인 경험' 안에서 우리가 몸을 통해 상대방 또는 나 자신과 마주했을 때 어떠한 감정을 느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으로 인해 우리가 우리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게 되었는지 되돌아보았지요. 성적인 경험 안에서 우리가 겪은 것들 좋아하는 사람과 스킨십으로 애정을 나누는 것은 분명 따뜻한 일이지만 그것이 '나의 행위'로 준비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였습니다. 부모님의 시선에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 행위가 과연 '그래도 되는 일인지' 끊임없이 검열했죠. 때론 그 행위로 인해 나쁜 일이 생긴거라며 죄책감을 현실과 연결해서 더 위축되곤 했습니다. 성적인 행위는 '우리의' 것이 아닌 것만 같았고..
세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월경을 '몸으로 여성을 인식하게 된 첫 사건'으로 되돌아보면서 월경증상들과 골반기관의 건강상태를 저자가 이야기하는 '관계'와 '창조성'의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첫 월경에 대한 기억들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나 자신이 여자라는 걸 확인한 것이 절망스러워 우울하기도 했고, 감추고 싶은 마음이 들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생긴 변화가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지요. 저자는 여성들이 월경주기를 내면의 인도자로 인정하게 되면 치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월경주기의 리듬이라는 것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배란 전에는 에너지가 바깥으로 향하면서 생기발랄해지지만 배란이후 월경 전 단계로 들어가면서 내향적이고 사색적으로 변하..
두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지난 번 모임에서는 몇 가지 키워드들을 통해 내가 세상과 스스로를 바라보고 있는 전체적인 관점을 돌아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제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그 관점에서 벗어나 책이 제시하는 시선으로 인생을 돌아볼 준비를 해보았어요. 저자는 외부의 기준,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인도자를 통해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저자가 내면의 인도자로 향하는 메신저로 제시한 감정과 몸의 질병, 꿈에 대해 이야기나누어 보았어요 감정을 신뢰한다는 것 대부분의 모임벗들이 감정에 솔직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감정상태인지 알 수 있었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그 감정을 조절하려고 하지도 않았지요. 다만 생각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감정을 조금은 잠잠..
첫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첫번째 만남에서 우리는 우리를 손쉽게 정의내리던 부차적인 형식들 없이 자기 자신을 소개하며 내면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시작했지요. 그리고 여성, 질병, 중독이라는 키워드로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이 올라가기도 했고 여성이기에 받는 사회문화적 제약에 숨막히다가도 나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애써 외면해왔는데 내가 이제까지 획일화된 성역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자 오히려 후련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죠. 우리는 나의 언어, 나의 힘을 찾고 싶어서 함께 모였습니다. 바깥에서 쏟아져 나오는..
를 새롭게 진행합니다. 1기, 2기에 이어 3번째 모임을 함께 할 모임벗들을 기다립니다. 인생의 주기를 거치며 누구나 한번쯤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시험이나 취업에 연거푸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낮아졌을 때, 시키는 일만 반복적으로 하면서 내가 조직의 부속품처럼 느껴질 때, 아이를 돌보며 내 욕구는 뒷전이 되는 나날들이 반복될 때, 자식들이 떠나고 내 삶이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눈 앞에 드러났을 때... 어디서부터 풀어내야할지도 막막한 그 심정들과 함께 시작합니다. 나를 밀고 당기는 보이지 않는 힘을 걷어내고 내가 진짜 바라는 삶과 가려져 있던 내면의 힘을 찾아가 보아요.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따뜻한 공감의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기 모임기록집이 나왔습니다. 2018년 봄, 4명의 모임벗들과 함께 했던 12주간의 내면여행 기록이네요. 각 주마다 나누었던 생각거리들과 모임후기, 최종 마무리 에세이들을 담았습니다. 경험이 손에 잡히는 실체가 되는 건 또 다른 특별함입니다. 모임에서 풀어내시는 이야기들만으로도 이미 많이 만족하신다지만 책으로 내 이야기가 보여지는 건 다른 차원의 매듭인 것 같습니다. 그 느낌을 모임벗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모임이 끝날 때마다 기록집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모임벗들의 에세이가 더해져 의미가 더 깊습니다. 여신모임 2기 벗들의 변화는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그들은 이미 놀라운 여신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