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일상학자
- 옛이야기해석
- 생애돌아보기
- 여성의자아
- 여성주의책모임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내면치유
- 여신찾기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여성의삶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여성들의공부
- 책모임
- 원형
- 자아찾기
- 칼융
- 여신모임
- 여성들의이야기
- 여성들의책모임
- 여성주의모임
- 심층심리학
- 여신
- 페미니즘모임
- 꿈모임
- 여성들의삶
- 옛이야기와여성
- 페미니즘
- 페미니즘책모임
- 꿈해석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여섯번째 주인공은 백설공주입니다. 백설공주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입니다. [어머니는 왜 딸이 죽기를 바랄까] [젊음에 대한 치명적인 질투] 놀랍다. 옛이야기를 향한 저자의 해석 곳곳에서 페미니즘이 느껴진다. 옛이야기 안에서 여주인공들이 수동성 안에 갇혀있다며 분노하는 것만이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건 어슴프레 느끼고 있었지만 그렇다면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옛이야기를 바라볼 때 어떤 관점이 또 가능한가? 라고 스스로 질문했을 때 또렷한 답이 떠오르진 않았었다. 그런데 저자는 이야기 속 여성 캐릭터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백설공주입니다. 백설공주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입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마음에 남았던 부분 - 왕비가 원한 아이는 눈처럼 희고 피처럼 붉고 '창틀처럼 까만' 아이였다. - 왕자는 난쟁이들이 황금을 다 준다해도 공주의 관을 줄 수 없다고 하자 그럼 '선물'로 달라고 한다. [금지된 소망, 얼어붙은 삶]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이야기에서는 백설공주의 친모에 대한 설명이 매우 축약되어 있다. 눈이 오는 겨울날 창가에서 바느질하던 왕비는 바늘에 손가락이 찔려 피를 흘리게 되고, 눈에 떨어진 빨간 피를 보..
새해 시작과 함께 달빛오두막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 2'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의 삶과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만난 이야기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였습니다. :: 의지와 주체성의 세상에서 손이 잘리다 소녀가 처음부터 손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난을 극복하려 아버지는 악마와 거래를 하고 딸의 손을 자릅니다. 다행히 악마가 소녀를 데려가는데는 실패하지만 소녀는 손없는 채로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손이 잘린다는 것은 참으로 강렬한 모티브입니다.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덜컹 내려앉지요. '내 손으로 일군', ' 내 손으로 직접' 이라는 표현들에서도 보이듯이 손은 주체성의 상징과 같은 신체부분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인간을 다른 존재들과 다..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입니다. 손없는 소녀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이며, 2022년 5월경 3기를 모집합니다. [비로소 진정한 왕비가 되다] 소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집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손이 다시 생겨났다. 이제 소녀는 다른 이에 의해 욕구가 잘리거나 오히려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욕구를 움켜쥘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녀와 아이는 왕을 만나야 한다. 이것은 소녀가 진정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거쳐야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소녀의 아이 이름은 '아픔의..
* [여성의 눈으로 성경읽기]는 가톨릭, 불교, 비신자 등 다양한 종교적 정체성을 가진 여성 3명이 모여 '성경'과 '여성을 위한 성서주석'을 온라인으로 함께 읽는 모임입니다. 각자의 속도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며 느낌과 생각, 깨달음과 질문들을 각자의 블로그에 남기고 톡과 밴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1206 [에즈라기] 역대기 이후의 성경은 시대순으로 엮여있지가 않다. 유배 이후의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유다와 이스라엘로 나뉘었을 때의 예언자들 이야기가 한참 뒤에 다시 나온다. 왜 순서를 이렇게 뒤죽박죽 섞어놓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빌론으로 유배를 간다. 에즈라기에서는 유배기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않고, 곧바로 유배를 끝내고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것이 가능했던 ..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입니다. 손없는 소녀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이며, 2022년 5월경 3기를 모집합니다. [소녀는 왕과 왜 헤어지는가] 정원으로 들어온 소녀를 왕은 왕비로 맞이하고 은손을 만들어 끼워주며 지극히 살펴준다. 왕비가 된 소녀는 왕이 전쟁에 나가 있는 사이 아기를 낳는다. 그리고 왕의 어머니는 전령을 시켜 이 소식을 왕에게 전한다. 그런데 중간에 악마가 끼어든다. 전령은 길을 가던 도중 잠들고 악마는 편지를 바꿔치기 한다. 왕과 왕의 어머니 사이 소통은 몇번이나 반복된 악마의 개입으로 완전히 뒤틀려 ..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입니다. 손없는 소녀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이며, 2022년 5월경 3기를 모집합니다. [자기 존재를 찾아나서다] '손없는 소녀' 이야기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두 손이 잘린 소녀가 아버지가 약속하는 편안한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홀로 길을 떠나는 장면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소녀의 주체적 행동으로 바라보지만 저자는 이 해석에 확실히 선을 긋는다. 소녀가 길을 떠나는 것은 참된 의미에서 삶을 찾아 떠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소녀가 길을 떠날 수 있는 것은 '환상에 가까운 희망'이 있기..
* [달빛오두막] 모임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동화 심리읽기'를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 속 여성과 여성들의 이야기, 이 둘을 연결해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손없는 소녀입니다. 손없는 소녀와 함께 하며 모임벗들과 나누었던 후기들을 올립니다. 현재 2기가 진행중이며, 2022년 5월경 3기를 모집합니다. [아버지는 왜 딸의 손을 자르는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착한 아이] '손없는 소녀' 이야기를 읽고 마음에 남았던 부분 - 어머니는 남편이 거래한 상대가 악마라는 걸 알아채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 악마가 물러갔지만 재산은 유지되며 아버지는 딸을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한다. - 이 약속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길을 떠난다. - 왕의 어머니는 소녀를 불쌍히 여기며 죽음을 면하게 해준다. - 소녀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