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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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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여신찾기] 모임은 3개월동안 두 권의 책을 읽고 생애주기별로 삶을 돌아보면서 내면의 힘을 발견해가는 여성들의 내면 여행 모임입니다.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됩니다. 한 존재가 다른 존재를 '조건없이' 보살핀다는 것은 언제나 고귀하게 칭송받는다. 그 행위가 너무나도 '인간답지않기'때문일까? 아니면 오히려 '너무나 인간다워서'일까? 아니면 그저 그러한 무조건적 환대가 모두에게 결핍되어있기 때문일까? 모성애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사회의 이러한 욕망은 정작 이를 자연스럽게 느껴야 할 엄마들을 옥죈다. 바깥의 틀을 깨고 내면의 지혜에 연결된다면 엄마들은 모성애를 어떻게 느끼게 될까? 엄마 노릇을 하며 비틀거리다. 첫 아이를 낳고 아기를 안아들었을 때 '이제 난 영원히 엄마'라는 책임감이 무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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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마지막 부분에는 의학적 치료, 식이요법, 운동 등 건강에 대한 저자의 실제적인 조언들이 이어집니다. '몸의 건강'을 말할 때 보통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지요. 물론 저자의 조언은 아침건강 프로그램의 정보와는 다릅니다. 모두에게 절대적인 방법이란 것은 없으며 내가 택한 것이 진정 '나의 선택'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치유의 방법은 많다, 당신에게 적절한 방법은 그 시점에 당신에게 가장 합당하다고 느껴지는 방법이다...궁극적으로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건강법과 내면의 인도가 일치해야만 한다." 몸이 아플 때 우리는 여러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쉬면서 회복되길 기다릴 수도 있고, 대체요법들을 사용해볼 수도 있고, 의사를 만나러 갈 수도 있지요. 문제는 그것이 내면의 인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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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모임에서는 '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을 읽고 우리 안의 이야기들로 좀 더 깊게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자는 온전한 치유를 위한 12단계를 제안합니다. 자신의 믿음체계와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내면의 인도자에 연결될 것을 강조하지요. 또한 그러기 위해선 감정에 솔직하게 머물고 몸의 메세지를 들으며 풀어내야 할 삶의 지점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임 안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 과거의 경험을 살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머물게 된 '매듭의 지점'이 어디인지 마음 속에 떠오르는 키워드들로 실마리를 잡아보았어요. 각기 다른 키워드들이었지만 공통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모두 '진실된 마주함'이라는 관계와 관련된 것이었죠. 관계로부터 거리를 두고 나를 바라보는데 집중하기도 하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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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모임에서는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됨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했고 어떤 변화로 이끌고 있을까요.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모성은 진정 우리의 것이 맞을까요. 출산 이후부터 아이와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태아와 엄마는 한 몸을 공유하는 두 영혼으로, 관계보다 긴밀한 '결합'상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육체가 분리되면서 둘은 '관계'로써 분명하게 감각되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이 관계에는 당사자 둘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힘들이 복잡하게 얽혀 들어갑니다. 엄마로서 경험한 느낌과 생각들을 이야기하다보니 사회문화적인 분위기와 내 안의 양육유산이 우리의 엄마됨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중독된 사회구조에서 어머니 노릇을 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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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화요일에 [여성, 삶을 글로 쓰다] 두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몸과 마음이 요동치는 청소년기에 대한 책을 함께 읽고 그 시절의 우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함께 읽은 책은 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 시기를 떠올리며 5명의 여성 작가가 쓴 5개의 단편소설 묶음집입니다. 소설들은 모두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자신이 누구인지 살피고 알아가야 할 시기에 '몸'으로 판단되어 묶여버린 소녀들이 등장합니다. 얼굴에 커다란 점이 있는 소녀는 점으로만 정의내려지면서 진실한 관계를 쉽게 맺지 못하고 숨어들어갑니다. 폭력적인 아빠와 남자친구 옆에서 몸에 대한 권위를 스스로 갖지 못해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소녀도 있습니다. 성적으로 대상화되지만 성적 주체로는 인정받지 못한 소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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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여성, 삶을 글로 쓰다] 4주간의 모임이 한살림 남서울지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성, 삶을 글로 쓰다]는 여성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으며 생애주기별로 삶을 돌아보고 이야기하면서 이를 글로 정리할 마음의 힘을 얻어 보는 모임입니다. 가장 잘 알고 있지만, 가장 풀어놓지 못했던 소재인 ‘나’에 대해서 쓰되, 스스로의 언어로 삶을 이해하려한 여성들의 글을 읽으며 참고로 삼고 용기를 얻어 보려 합니다. 여성의 삶을 유아기 / 청소년, 성인기 / 장년기/ 노년기로 나누고 각 시기의 이야기에 집중한 4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그 때의 나를 만나봅니다. 첫 주에 함께 한 책은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간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며 유년기를 회상합니다. 그리고 그 시절이 주었던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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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이라는 두 책을 읽으면서 삶을 돌아보고 나를 알아가는 12주간의 여정이었어요. 두 책은 몸과 내면이라는 각기 다른 방향에서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게 자극했습니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는 우리가 몸과 질병을 대했던 태도를 되돌아보면서 이제까지의 인생 중 우리가 치유하고 보듬어야할 부분들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을 통해서는 우리 안에 이미 있는 여신원형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통해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분명히 알고 받아들이는 작업을 했지요. 마지막 모임에서는 이런 과정들 끝에 발견하고 느낀 것들을 나누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 상황은 그런 나를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