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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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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모임에서는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됨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했고 어떤 변화로 이끌고 있을까요.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모성은 진정 우리의 것이 맞을까요. 출산 이후부터 아이와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태아와 엄마는 한 몸을 공유하는 두 영혼으로, 관계보다 긴밀한 '결합'상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육체가 분리되면서 둘은 '관계'로써 분명하게 감각되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이 관계에는 당사자 둘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힘들이 복잡하게 얽혀 들어갑니다. 엄마로서 경험한 느낌과 생각들을 이야기하다보니 사회문화적인 분위기와 내 안의 양육유산이 우리의 엄마됨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중독된 사회구조에서 어머니 노릇을 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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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모임에서 우리는 생명을 품고 세상으로 보내는 여성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여성의 생식력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대우받았습니다. 고대에는 신비롭게 추앙되었고 중세에는 재산으로 여겨졌으며 근현대에는 상황에 따라 추동되거나 억압되었죠. 하지만 동일한 점은 그것이 관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여성의 생식력을 통제하려는 시도들은 그것이 얼마나 거대한 힘인지를 반증합니다. 이 능력은 너무나 오랫동안 대상화되어서 여성들은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임신출산 때 여성은 신체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엄청난 에너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저자는 임신과 출산을 여성이 자신의 힘에 대해 알아갈 환상적인 기회라고 말하는데요, 우리가 겪은 임신 출산을 떠올려 보니 과연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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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모임에서는 성기기관들과 유방, 그리고 성적 에너지에 대해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나의 창의적인 에너지가 관계 속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 관계는 주로 은밀하게 무의식적으로 작용했고 결국 바깥의 생각을 내면화하게 했었죠. 이번에는 몸으로 만나는 보다 직접적인 관계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몸과 몸과의 만남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고 있었을까요. 주고받는 것은 육체 뿐이 아니다 질, 요로, 자궁경부와 방광점막에는 신체 면역세포의 80%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여성이 다른 이와의 관계 속에서 일방적으로 통제받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이를 개선시킬 힘을 느끼지 못할 때 이 부분에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이 이 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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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모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의 신체 기관들의 부분 부분에 집중하며 해당 기관과 연관된 경험과 건강상태들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봅니다.이번 모임에서는 월경과 월경기관인 자궁, 난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자는 월경을 여성적인 힘의 원천으로 바라보고 이에 담긴 지혜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월경은 어떤 의미이고 경험일까요. 한 달에 한 번씩 일어나는 몸의 현상이 우리에게 어떻게 여겨지고 있는지 월경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나누었어요. 모임벗들의 초경의 기억은 가볍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특별한 축하나 의식이 있지 않았지만 '올 게 왔다'는 분위기에서 월경이 여성 삶의 일부라는 것을 담담히 받아들였고 친구나 자매가 주는 살뜰한 보살핌과 긍정적인 시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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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두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3~4장을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이전 시간에 이제까지 나의 행동, 사고를 지배했던 중독된 삶의 관점을 돌아보았다면 이번 장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차원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저자는 몸, 질병, 세상을 바라보는 삐뚫어진 중독 상황을 자각하라고 외치며 다른 차원의 접근을 제안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으로, 저자는 이를 '내면의 인도자'라고 이름붙였어요. 그리고 내면의 인도자에 닿는 방법으로는 감정에 솔직해지기, 꿈의 메세지를 들여다보기, 그리고 몸의 상태를 통해 삶을 돌아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감정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쉽게 해결이 될 것 같으면 감정을 들여다보지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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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5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 여신모임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형식 속에서 조금은 긴장도 되었지만 화면 너머에서도 다정한 공감의 교류는 여전했습니다. 이제부터 8번째 모임까지 우리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천천히 함께 읽습니다. 이번 모임에 함께 읽고 이야기한 부분은 '믿음 체계'에 대한 것이었어요.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는 그동안의 진료 경험과 본인의 삶을 바탕으로 질병은 단순히 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삶과 연결된 이야기'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인터뷰를 하고 글을 기고하다가 책을 쓰고 병원을 만듭니다. 책의 첫부분에서 저자는 몸이 알려주는 삶의 진실을 알아가기 전에 그러한 시각으로 삶을 돌아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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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모임을 온라인으로 시작합니다. 🦋 모임은 두 권의 책을 읽고 생애주기별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면의 힘을 발견해가는 모임입니다. 여성의 삶에서 겪게 되는 신체적 변화와 질병을 삶과 연결하고 그리스 여신의 원형에 나를 대입해보면서 내면의 균형을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찾아갑니다. 🦋나를 밀고 당기는 보이지 않는 힘을 걷어내고 내가 진짜 바라는 삶과 가려져 있던 내면의 힘을 찾아가 보아요.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따뜻한 공감의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어디서부터 풀어내야할지도 막막한 그 심정들과 함께 시작합니다. 🦋 이번 모임은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1~2회 오프모임을 병행해보려해요. 공간 안에서 함께 나누던 공감의 숨결이 온라인 상에서도 느껴질 수 있도록 깊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