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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여신모임 1기 : 3> 몸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본문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
세번째 모임에서 우리는 몸과 건강에 대하여 자세히 들여다보기에 앞서 몸, 건강에 대한 우리의 믿음체계를 살펴보고,
스스로의 건강의 역사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개괄한 후 저자가 제시한 차크라 개념에 대입하여 각 병증과 증상의 의미를 해석해보는 시도를 했습니다.
먼저 저자가 이야기한 '중독된 사회구조' 안에서 우리가 받은 영향과 그리하여 우리가 스스로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중독현상'에 대해서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자존감을 타인에게서 찾는 의존성과 스스로에 대한 기준을 높인 뒤 그에 부합하지 않으면 의미없게 여기는 완벽주의, 내면의 질서를 찾지 못해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혼란스러움 등 우리가 '내면의 목소리'와 연결되어 있지 못한, '외부기준에 대한 중독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적으로 몸의 상태를 다루는 병원은 전문가의 권위에 주눅들게 만드는 '중독된 사회구조의 대표적 공간'이 된지 오래지요.
그런데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출산과 육아'가 우리를 얼마나 강인하게도, 취약하게도 만드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모임벗들이 '출산과 육아'라는 과정을 통해서 병원의 권위에 반기를 들고 정당한 의심과 질문을 표출하기 시작한 것이죠. 내 몸일 때는 신경쓰지 않던 부분들도 내 아이의 몸에 대해서는 하나하나가 신경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약과 건강에 대한 공부도 하고, 의사에 '감히' 질문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우리는 엄마이기에 그래서 내 몸이 그냥 나만의 몸이 아니기에 예전에는 지나쳤던 내 몸의 사소한 증상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의심하고 불안해합니다. '아직은 우리 아이가 어린데..내가 필요한데..그래서 내가 건강해야 하는데..' 하며 말이죠. 그 불안과 두려움이 쉽게 흐를수 있는 길은 다시 병원일 수 밖에 없고 우리는 또 다시 의사의 입만 쳐다보게 됩니다.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존재가 생긴 사람은 이렇게 강해지기도 한없이 약해지도 합니다.
우리가 내 몸의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유의미하게 여기면서도 '중독된 사회구조'를 용감하게 벗어던지는 길은 우리 안에 있는 '내면의 인도자'와 온전히 연결되는 것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중심점이라는 '차크라'에 대해 읽고 이리저리 우리 몸의 증상들과 매칭하여 해석도 해보았지만 아직은 완전히 이해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외부의 힘에 '중독'되어 있었다면 그것을 끊고 내딛는 데는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금단현상' 또한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연결'이라는 건강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서서히 '내면의 인도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주에는 본격적으로 우리 몸에 대해 하나하나 들여다보기 시작하겠습니다.
5장 월경주기, 6장 자궁, 7장 난소까지 (214 페이지까지) 읽고 만납니다.
생각꺼리는 월요일까지 올리겠습니다.
* <여성의 자아찾기, 내 안의 여신찾기>는 강남구 세곡동 '냇물아 흘러흘러'(https://band.us/@natmoola )에서
매주 금요일 10시 45분~ 12시 15분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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