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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여신모임 1기 : 1> '여자와 존재', 그 사이에서 본문

내 안의 여신찾기/여신모임 1기 2017 가을

<여신모임 1기 : 1> '여자와 존재', 그 사이에서

고래의노래 2018. 11. 24. 15:43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10점
은유 지음/서해문집



<내 안의 여신찾기> 첫번째 모임 잘 마쳤습니다.


나이, 학벌, 직업, 아이 이야기없이 나를 소개하는 간략한 '껍질 벗기' 시간을 갖고 

모임에 대한 각자의 기대를 나누며, 안전하고 편안한 모임을 위한 약속들을 공유했어요. 

그 뒤에 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먼저 공유했던 질문들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우리를 서로에게, 나 스스로에게 드러내고 말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모임 안으로 선뜻 한걸음 들어와주신 모임벗들덕분에 참으로 충만했고,

앞으로의 모임들이 기대되는 만남이었습니다. ^^


이번 주 금요일에는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책의 나머지 부분, '사랑이라는 의미', '일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읽어옵니다.


이번 주에는 소주제 제목처럼 '사랑'과 '일' 두가지에 대해서 글을 써오고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글을 쓸 때는 아래의 소재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하다 보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사랑'

- 이제까지 내가 사랑에 빠졌던 대상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나의 연애사를 기록하며 대상 인물들의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그들은 공통점이 있는가?

내가 좋아했던 연예인들을 나열해보자. 그들은 공통점이 있는가? 

- 남편과 나는 비슷한 사람인가? 다른 사람인가? 남편의 어느 부분에 끌렸으며, 그것은 지금도 유효한가?

- 나는 10대, 20대, 30대에 각각 어떻게 사랑을 정의내렸는가?

- 내가 싫어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글을 써보자. 그들은 공통점이 있는가? 그 사람의 어느 점이 나를 건드렸나?


'일'

-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 

- 왜 그 일을 선택하게 되었나?

- 돈을 담보로 일을 제공하며 쓸쓸함과 허무함을 느낀 적이 있나? 

- 만일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장 살 수 있다면 지금 일을 계속할 것인가? 


'인생'

- 삶을 한번쯤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은 언제,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

- 당신이 지금 당장 살고싶은 삶은 무엇인가?

- 한가지 나쁜 일을 한다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글에 꼭 이 이야기들이 다 들어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사랑', '일', '인생'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써와서 서로 생각을 나눠보아요. 


또 이번 주부터 '꿈기록'을 시작해보아요.

한 주 동안 매일 아침 일어나서 지난 밤 꾼 꿈을 잔략하게 기록합니다.

또는 강렬하게 남아있는 꿈 하나를 기록, 기억해 와도 좋습니다. 

꿈을 통해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부분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해요. 


* <여성의 자아찾기, 내 안의 여신찾기> 는 서울 세곡동 <냇물아 흘러흘러>(https://band.us/@natmoola)라는 공간에서 3권의 여성주의 책을 읽으며 내 안의 힘을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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