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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여신모임 1기 : 2> 나에게 '일'과 '사랑'이란? 본문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은유 지음/서해문집 |
<여성의 자아찾기, 내 안의 여신찾기> 두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4분의 모임벗들이 모여 '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돌쟁이 아가 2명, 3살 아가 1명도 있었지요. 엄마들이 모임하는 동안 기다려준 아가 모임벗들에게 감사를 전해요~ ^^)
'사랑'만큼 우리를 취약하게 하는 것도 우리를 강하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오늘은 '사랑'이라는 관계 안에서 우리가 만나왔던 이성들을 떠올려보고,
그 안에서 내 안의 아니무스가 어떤 모습인지 들춰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니무스는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융이 제안한 개념으로
여성의 무의식 속에 잠재한 남성인격을 이야기합니다.
융은 이것을 의식화해서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 '자기실현'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보통의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는 이성에게 이 내적인격을 투사하는데,
그래서 우리가 사랑에 빠졌던 사람들을 살펴보면 나의 아니마, 아니무스가 어떠한 모습을 띄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생소한 개념이기에,
저희는 이제까지 사랑해온 이성들의 공통점은 무엇이 있는지,
사랑이라는 관계 안에서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것, 얻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지금 나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저희 스스로의 다른 면을 발견해보고자 했어요.
사랑이라는 주제만으로도 이야기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 (왜 아니겠어요? ^^)
'일'과 '꿈꾸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깊게 들어가질 못했네요.
모임을 이어가며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함께 읽기 시작합니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
이 책에서 저자는 여성들이 몸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가 나의 몸을 통해서 이야기하며 인생을 통해서 내가 남을, 나를 대한 방식은 내가 몸을 대하는 방식과도 대변된다고 이야기하죠.
몸의 통증과 병들이 마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심신상관 의학자로서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들은
나도 모르게 인류 역사 속 투쟁의 장이었던 '여성의 몸'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
다음주에는 '1부. 외부 통제로부터 내면의 안내자로'까지 읽고 만납니다. (~120페이지)
생각할꺼리는 월요일까지 밴드에 공지하겠습니다. ^^
<싸울수록 투명해진다>에서 저자는 사랑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네가 누군가의 삶을 품고 응원해주는 방법으로 건강한 사랑을 창조해봐..모든 사랑은 남는 장사다."
모임벗들과 '사랑의 역사'를 나누며 서툴고 삐걱거리고 상처받고 상처입히면서
우리가 사랑 안에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을 누가 규정할 수 있을까요, 사랑을 행하는 사람만이 진실입니다.
* <여성의 자아찾기, 내 안의 여신찾기>는 강남구 세곡동 '냇물아 흘러흘러'(https://band.us/@natmoola )에서
매주 금요일 10시 45분~ 12시 15분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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