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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일곱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폐경'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과 엄마의 폐경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우리의 미래로서 폐경기라는 노후를 다시 정의내려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시절의 엄마를 돌아보며 폐경(閉經)이라는 용어는 '닫힐 폐(閉)'라는 단어에서부터 '단절'과 '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월경의 멈춤'이라는 현상에 집중한 나머지 폐경을 순간적인 짧은 이벤트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심지어 이 단절적인 용어에 압도되어 '여자로서 끝'이라는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폐경을 완경(完經)으로 바꿔부르자는 움직임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월경이 멈추고 끝난 것이 아니라 월경이 완성되고 완결되었다고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
여섯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엄마'라는 역할 속에서 우리 자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내가 되고자 했던 '엄마의 모습'과 현실 속의 내가 너무 달라 괴롭기도 했고, 아이를 낳기 전에는 구체적인 엄마상이 없다가 주어지는 역할과 기대 속에서 '과연 이게 맞는걸까?'의문이 들기도 했지요. 또 친정엄마에게 내가 당연하다 여기는 엄마상을 강요하기도 하고 다른 엄마들을 그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획일적인 모성에서 벗어나 자기돌봄의 모성으로 '모성'이 본성인지 사회적 학습의 산물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요즈음만큼 '획일적인 모성'이 강요되는 시대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 '여성'에게 주어지는 분명한 성역할은 존재했지만 그 안에 '엄..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두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영성에 대해 각자가 가진 생각들과 영적인 체험들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저자가 제시한 '내면의 인도자'라는 개념에 다가가보았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이나 인정을 받기위해 우리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무시하거나 억압하며 지낸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영적인 체험은 그것과는 반대로 내가 다른 존재와 뜨겁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들이었어요. 내가 어떠한 사람이든 받아들여지는 연결말이지요. 저자가 우리가 찾아야한다고 강조하는 '내면의 인도자' 또한 이러한 연결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면의 인도자를 찾는다는 것은 꿈이나 감정, 몸의 증상을 통해 나..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주말 편안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목요일에 첫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먼저 자기자신을 은유로 소개하며 나의 외부조건들을 제거한 채 스스로를 바라보는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몸과 질병을 바라보는 우리의 믿음체계를 살펴보고 '여성'으로서의 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감정을 전하는지 이야기해 보았어요. 이야기하다보니 '여성성'이라는게 무얼까 하는 질문이 올라왔다고도 하셨지요. 이 모임에서 우리가 앞으로 해나갈 작업들이 이런 질문과정 안에 있을 꺼란 생각이 들어요. 나를 설명하고 구성하는 단어들을 나의 언어로 다시 정의내리면서 우리 스스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항상 삶을 설명해야하는 여성들. 구불구불 꼬인 미..
새 봄을 맞아 냇물에서 '여신찾기'가 다시 시작됩니다.책읽기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안의 여신을 찾아보아요! 인생의 주기를 거치며 누구나 한번쯤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시험이나 취업에 연거푸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낮아졌을 때,시키는 일만 반복적으로 하면서 내가 조직의 부속품처럼 느껴질 때,아이를 돌보며 내 욕구는 뒷전이 되는 나날들이 반복될 때,자식들이 떠나고 내 삶이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눈 앞에 드러났을 때... 이럴 때 우리는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바랬던 나의 삶은 뭐였는지' 다시 돌아볼 필요를 느끼지요.심리학 서적들은 내 마음의 문제라고 하고,자기계발서들은 성공사례들을 들이밀며 모험을 감행하라고 내 등을 자꾸 떠밀지만먼지처럼 흩날리는 나를 부여잡는 것만으로 지금 혼란스러울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일곱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원래 모성애와 폐경기, 치유를 위한 단계별 접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모성애' 주제 하나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우리를 억압하는 모성신화가 실제 엄마노릇의 고단함으로 이어지고, 엄마가 되면서 느낀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졌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모성애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시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엄마란... 우리는 아이를 낳고 친정엄마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육아를 통해 신체적, 감정적 한계를 겪으면서 그 때의 엄마도 매우 힘들었겠구나 연민이 들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 나이이거나 오히려 어렸던 엄마였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