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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두번째 중간 후기 본문
🕊[ __ ]하는 새 여자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두번째 중간 후기
옛이야기, 꿈 그리고 나의 삶을 연결하며 내면을 밝혀보는 시간, [옛이야기와 꿈 그리고 나의 이야기] 모임이 그룹꿈작업 파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6주동안 우리는 무의식에서 건져올린 13개의 꿈을 함께 나누고 꿈에 반영되는 각자의 투사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안에는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원형적인 욕구가 있고 꿈은 이것을 반영하여 '최상의 맞춤형 방법'으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그룹꿈작업 활동가인 제레미 테일러는 이를 '꿈은 진화의 연습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의식이 나아가야할 전체성으로 꿈이 꿈주인을 인도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황금궁전에 초대받기도 하고
군인들이 보석을 찾는 걸 지켜보거나
광폭한 거인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무지개의 끝을 확인하고 반가워했고
버려진 침대를 집으로 가져왔지요.
꼬마와 숲을 거닐다 병실에서 다시 만나기도 하고
가죽자켓 라이더와 조신한 선비 사이에서 폴짝 뛰기도 했어요.
참 버라이어티하지요? ^^ 무의식이 애써 전한 '밤편지'를 우리는 정성스레 펼쳐보았습니다. 그리고 편지의 행간을 탐험하며, 내 안에 빛을 보길 기다리는 힘없는 부분은 무엇이고 기세등등 위세를 떨치며 나를 위협하고 있는 힘은 무엇인지, 그 사이에서 분명하게 의식하지 못했던 나의 욕구는 무엇인지 찾아나갔습니다.
개별적인 상황에 따른 과제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때론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으로서 우리가 공통적으로 통과하고 있는 어려움이 각자의 드라마로 펼쳐지고 있는 것 같기도 했네요. 혼자 고민했더라면 닿지 못했을 영역으로 생각이 확장되고 넓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룹꿈투사 작업에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내 안에 은유와 상징이 풍성해진다는 점입니다. 꿈이 캐스팅한 사람, 설계한 공간 구조, 배치한 물건들이 모두 나에게 의미를 전해주지요. 게다가 모임벗들이 건네는 생소한 상징을 곱씹어보면 평소에는 생각치못했던 우리 내면의 사고체계와 가치관들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꿈작업 마지막 시간에 함께 산딸기를 먹었는데요, 산딸기가 꿈이랑 비슷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딸기는 한철 반짝이라서 나왔을 때 사두지 않으면 금방 놓치고마는데, 우리가 스스로에게 건네는 꿈편지를 받는 것도 비슷했습니다. 아침이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꿈의 꼬리를 붙잡느라 노력해야 했네요. ^^
이제 마지막 시간엔 이렇게 우리의 무의식 안에서 정성껏 건져올린 은유와 상징들을 잘 꿰어 우리만의 이야기를 지어보려 합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합주라 할 수 있는 '적극적 상상'을 통해 오직 나만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아요.
🕊 '[ __ ]하는 새 여자'는
빈칸, [ __ ]이라는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새(bird)처럼 자유롭게
시간과 언어의 틈새(between)를 잇고
새롭게(new) 거듭나는 여자들의 이야기 시간을 기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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