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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작년에 '일상학자'라는 공부 모임을 만들었었습니다. [일상학자]는 각자 집중하고 있는 주제의 '학자'가 되어 공부를 계획하고 과정을 함께 나누며 발표회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1년 과정의 모임입니다. 학교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공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서, 일상 속에서 혼자 또는 여럿이서 공부를 계속 했고 이를 연구보고서라는 형식으로 갈무리해보았어요. 총 6명의 여성들이 발표까지 하게되었는데, 제 주제는 '페미니즘의 원형을 찾아서 - 몸과 마음의 기원을 바탕으로'입니다. 저는 여성성을 제 힘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힘겨운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페미니즘이 인류의 역사에서, 인류의 몸을 통해서, 그리고 최종적으로 저라는 개인으로 통과한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고 여성성에 대한 제 숙제를 다시 바라보고..
모임을 위해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을 한 번 더 읽고 모임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 내용들이 이제 서서히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책을 여러번 읽는 것은 진정 의미가 있다. 모임은 '늑대와 함께~'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만 당분간 진행하려 한다. 책 중심이 아니라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해가는 건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된다. 에서는 '우리 속의 여신들'을 읽기 시작했다. 이 또한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원형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형에 대해서 말로 정리하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모임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떠오르는 생각을 말로 정리하다보면 '아, 내 속에서 이 개념이 이렇게 정리되어 가고 있었구나.'라고 혼자 깨닫게 될 때가 많다. 의식 속에서는 정돈되어 있지 않아서 무언가 진행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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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원형'에 대한 내 연구는 예상치 못했던 곳들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계획했던 방법만으로 연구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했던 아니지만 그 이외의 것에 대해서 상상해본 것도 아니었다. 때론 경이롭고 때론 실망스럽고 결국 모두 놀라웠다. 그런데 공통적이었던 건 '전문가'들과의 만남보다 '주변 여성들'과의 만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점이다. - 분석심리학회 추계학술대회 온라인 참석 분석심리학회에서 강연이나 워크샵이 열리면 참석해야지 다짐하고 있었는데, 오랜 코로나 상황으로 아무 행사도 열리지 않다가 온라인으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신청했다. 게다가 학술대회 주제는 무려 '무가 바리공주의 심리학적 상징 - 상처받고 버림받은 여성의 치유와 개성화'!!!!!! '온 우주가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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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다보면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게 되는 걸까. 이 연구가 왜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쫓다가 수렁 속에 빠진 기분이다. 잘 빠져있어 보는 것. 그게 필요한 것 같다. #스마트폰 중독 나는 지독한 스마트폰 중독이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으로 이런저런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하다보니 더 심해져서 거의 10분에 한 번씩 쳐다보는 수준이 된 것 같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읽으며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걸 계속 모임에서 이야기했으면서 나는 또다른 중독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내 의지없이 의존하는 모든 상태를 무언가에 중독되었다고 할 때 스마트폰 중독은 명백해보인다. 안그래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아래와 같은 뉴스를 읽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