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옛이야기와여성
- 여성주의모임
- 여성들의이야기모임
- 여성의몸여성의지혜
- 옛이야기와페미니즘
- 꿈해석
- 옛이야기해석
- 여성들의삶
- 책모임
- 페미니즘책모임
- 여성들의이야기
- 여신찾기
- 어른을위한그림동화심리읽기
- 여성들의책모임
- 생애돌아보기
- 심층심리학
- 페미니즘모임
- 여성의삶
- 칼융
- 내면치유
- 여신
- 꿈모임
- 원형
- 페미니즘
- 여신모임
- 여성들의공부
- 여성주의책모임
- 일상학자
- 자아찾기
- 여성의자아
- Today
- Total
내 안의 여신찾기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TkLbg/btqLhOGrtzv/cxpW9gOvhnlKT1GJsWwB9K/img.jpg)
세번째 모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의 신체 기관들의 부분 부분에 집중하며 해당 기관과 연관된 경험과 건강상태들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봅니다.이번 모임에서는 월경과 월경기관인 자궁, 난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자는 월경을 여성적인 힘의 원천으로 바라보고 이에 담긴 지혜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월경은 어떤 의미이고 경험일까요. 한 달에 한 번씩 일어나는 몸의 현상이 우리에게 어떻게 여겨지고 있는지 월경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나누었어요. 모임벗들의 초경의 기억은 가볍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특별한 축하나 의식이 있지 않았지만 '올 게 왔다'는 분위기에서 월경이 여성 삶의 일부라는 것을 담담히 받아들였고 친구나 자매가 주는 살뜰한 보살핌과 긍정적인 시선에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LP2qC/btqyYPxWR8x/WSQZ4Msily5q9ucnjfXK80/img.jpg)
[내 안의 여신찾기] 세번째 모임에서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월경주기, 자궁, 난소 부분을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월경은 참으로 복잡한 감정을 자아내는 현상입니다. 모든 여자들이 매달 경험하지만 그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입니다. 드러내서도 말해서도 안되고 더군다나 월경혈은 절대로 보여서는 안되지요. 심지어 월경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월경을 가르키는 다른 용어들이 존재하지요. 월경을 시작한다는 건 생명을 품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축복되기 보다는 '긴장과 불안'의 시작으로 여겨집니다. 우리가 경험한 초경은 대부분 그 '긴장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엄마가 힘주어 강조한 것은 월경의 의미가 아니라 뒷처리의 중요성이었어요. 그..
일곱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폐경'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과 엄마의 폐경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우리의 미래로서 폐경기라는 노후를 다시 정의내려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시절의 엄마를 돌아보며 폐경(閉經)이라는 용어는 '닫힐 폐(閉)'라는 단어에서부터 '단절'과 '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월경의 멈춤'이라는 현상에 집중한 나머지 폐경을 순간적인 짧은 이벤트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심지어 이 단절적인 용어에 압도되어 '여자로서 끝'이라는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폐경을 완경(完經)으로 바꿔부르자는 움직임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월경이 멈추고 끝난 것이 아니라 월경이 완성되고 완결되었다고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
세번째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월경을 '몸으로 여성을 인식하게 된 첫 사건'으로 되돌아보면서 월경증상들과 골반기관의 건강상태를 저자가 이야기하는 '관계'와 '창조성'의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첫 월경에 대한 기억들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나 자신이 여자라는 걸 확인한 것이 절망스러워 우울하기도 했고, 감추고 싶은 마음이 들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생긴 변화가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지요. 저자는 여성들이 월경주기를 내면의 인도자로 인정하게 되면 치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월경주기의 리듬이라는 것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배란 전에는 에너지가 바깥으로 향하면서 생기발랄해지지만 배란이후 월경 전 단계로 들어가면서 내향적이고 사색적으로 변하..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월경을 '스스로를 여성으로서 진지하게 인식하게 되는 첫번째 극적인 경험'으로 다시 되돌아보았습니다. 첫 월경을 한 우리를 대하는 가족의 태도와 분위기는 어땠는지, 그로 인해 나는 이 경험을 어떻게 간적하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 내가 나의 월경현상과 몸을 대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함께 생각해보았어요. 우리 사회가 월경에 대해 주입하는 이미지들은 '검은 봉다리의 은밀함, 깨끗한 뒷처리, 정숙한 몸가짐'에 한정되어 있지요. 그것이 여성 자신의 삶에 어떠한 내면의 변화를 일으키는지, 월경을 하는 몸이 어떻게 평소와 다르고 그건 어떤 방식으로 배려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월경 경험으로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주말 편안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목요일에 첫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먼저 자기자신을 은유로 소개하며 나의 외부조건들을 제거한 채 스스로를 바라보는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몸과 질병을 바라보는 우리의 믿음체계를 살펴보고 '여성'으로서의 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감정을 전하는지 이야기해 보았어요. 이야기하다보니 '여성성'이라는게 무얼까 하는 질문이 올라왔다고도 하셨지요. 이 모임에서 우리가 앞으로 해나갈 작업들이 이런 질문과정 안에 있을 꺼란 생각이 들어요. 나를 설명하고 구성하는 단어들을 나의 언어로 다시 정의내리면서 우리 스스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항상 삶을 설명해야하는 여성들. 구불구불 꼬인 미..
새 봄을 맞아 냇물에서 '여신찾기'가 다시 시작됩니다.책읽기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안의 여신을 찾아보아요! 인생의 주기를 거치며 누구나 한번쯤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시험이나 취업에 연거푸 떨어지면서 자신감이 낮아졌을 때,시키는 일만 반복적으로 하면서 내가 조직의 부속품처럼 느껴질 때,아이를 돌보며 내 욕구는 뒷전이 되는 나날들이 반복될 때,자식들이 떠나고 내 삶이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눈 앞에 드러났을 때... 이럴 때 우리는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바랬던 나의 삶은 뭐였는지' 다시 돌아볼 필요를 느끼지요.심리학 서적들은 내 마음의 문제라고 하고,자기계발서들은 성공사례들을 들이밀며 모험을 감행하라고 내 등을 자꾸 떠밀지만먼지처럼 흩날리는 나를 부여잡는 것만으로 지금 혼란스러울 ..
길었던 열흘간의 연휴가 끝나갑니다. 모두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명절에 일어나는 일들을 제 삶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저에게 새로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명절 때마다 여성의 위치를 진하게 느끼고는 하죠. 부당하다고 느끼지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꺼라는 사실도 현실이기에, 제 삶 안에 페미니즘을 녹여내고 이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 이상과 현실의 간극때문에 고생한 마음을 몸이 알아준건지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 그래서 오늘 올리기로 했던 생각거리는 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대신 흥미로운 읽을꺼리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월경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있다는군요. 비문명사회의 여성들은 월경을 매우 가끔, 아주 적은 양으로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