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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성평등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만나는 존중과 사랑] 본문

존중과 스며듦/그림책으로 만나는 존중과 사랑

아이들과 함께하는 성평등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만나는 존중과 사랑]

고래의노래 2020. 8. 3. 17:53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모임을 진행합니다.

그림책은 사실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아름다운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억지스러움을 빼고 '존중과 사랑'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가

아이들 몸과 마음으로 스며들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많이 기대되네요. ^^

 

 

우리는 누군가를 깊게 사귀기 전에 외모나 성별 등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로 상대를 판단하곤 합니다. 섣부른 판단은 혐오나 멸시 또는 과도한 칭송으로 이어지곤 하지요. ‘모른다’는 두려움을 넘어 마음을 열고 사귀는 과정에서 진짜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내 기대와 달라도 함께 한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기쁨들을 안겨 줍니다.

혐오와 차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행복에 대해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이야기 나눕니다.

 

  • 1회
    사자를 진짜 알고 있니?
    사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용감하고, 우렁차게 소리치는 밀림의 왕?
    사자라고 다 그렇지는 않을걸요. 누군가를 안다는 건 조금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웅크렸다 쭉 펴보기
    - 모르고 있던 사자이야기
    - 남들은 모르는 나의 이야기
  • 2회
    다르지만 함께 살아요.
    친한 친구랑 나는 어떤 점이 닮았고 어떤 점이 다른가요? 우리 가족이랑은 어떤가요? 곰, 토끼, 원숭이랑은요? 같고 다름이 무엇인지, 가족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봐요.
    - 우리 가족의 같은 점, 다른 점
    - 내가 색깔이라면?
    - 내가 살고 싶은 집, 같이 살고 싶은 가족

일시 : 8월 5, 12일 (수) 2주간 4시 ~ 5시
장소 : 서초구 우면동 네이처힐 6단지 작은도서관
신청 : 홍보 이미지 안 번호로 문자접수
참가비 : 무료

* 이 프로그램은 서초구양성평등기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진행자 소개 :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그림과 짧지만 깊은 글이 주는 매력에 이끌려 그림책을 내 책 사듯 사온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책은 어린시절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그림책을 바라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존중받는 따뜻하고 다정한 세상을 꿈꾸며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진행해 온 책모임으로는 <내 안의 여신찾기> <글로 만나는 여성의 삶, 나의 삶> <페미니즘 만나기, 더하기>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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