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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성 책읽기 모임] 시몬 베유 '중력과 은총' 본문

여성들의 함께 읽기/여성과 책 그리고...

[여성 영성 책읽기 모임] 시몬 베유 '중력과 은총'

고래의노래 2026. 5. 2. 17:48

인간 내면을 탐구하다보면 자기 너머의 고유성과 영원성을 만나게 되지요. [여성 영성 책모임]에서는 그러한 탐구의 여정에 대한 책들을 읽습니다. 철학, 심리, 과학, 예술, 신앙, 신화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넘나들되 여성의 삶과 여성의 경험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나누려 합니다.

'신을 기다리며', '뿌리내림'에 이어 이번에는 시몬 베유의 '중력과 은총'을 읽습니다. 이 책을 읽으려고 지난 2권의 책들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력과 은총'은 얇지만 인간 존재의 근본성에 대한 시몬 베유의 깊은 사유를 담고 있습니다. 책방 '새와 우물'의 이름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시몬 베유가 귀스타브 티봉에게 맡긴 10권의 공책에서 선별하여 주제별로 정리되어 출간되었습니다. 편집자가 넣은 '중력과 은총'이라는 제목이 베유의 사상을 이원론으로 좁게 바라보게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인간 안에 있는 양가적인 에너지를 다르게 표현하는 것도 힘들 것 같습니다.

"영혼의 모든 자연적 움직임은 물질계의 중력 법칙과 유사한 법칙들에 의해 지배된다. 은총만이 예외이다."

"절대적으로 순수한 선은 우리의 의지를 완전히 벗어난다. 선은 초월적이다."

"신은 우리에게 존재를 주고 끊임없이 그 존재를 우리에게 구걸한다. 구걸하기 위해서 준 것이다."

초록이 생의 기쁨을 소리치는 계절에, 눈에 보이지않고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을 떠올려봅니다. 선, 아름다움. 욕망과 필연 그리고 나라는 존재와 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늦봄의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6주간 매일 한 챕터씩 읽으며 온라인으로 간단한 인증, 후기를 남깁니다. 그런 후 6월 말에 만나 시몬 베유의 사유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에 대해 이야기나누겠습니다.

▶ 함께 읽고 : 5월 18일(월) ~ 6월 25일(목)까지

6주간 읽고 온라인으로 흔적남기기

▶ 만나요 : 6월 26일경 (참여자들과 조율)

▶ 만나는 곳 : 책방 새와 우물(경기도 의왕시 양지편1로 1층) 또는 줌 온라인 참여

▶ 모임비 : 2만5천원

▶ 신청 : https://forms.gle/zQPQxDHXuz6XzvD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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