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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신찾기
[클래식 벽돌책 읽기] 단테 <신곡> - 지옥의 질문 본문
지난 주 신곡모임에서는 지옥 순례(!)를 마쳤습니다.
후반부의 지옥은 죄악의 정도가 강해지는 만큼 도입부보다 훨씬 끔찍해집니다. 온갖 괴물과 마귀들이 등장하고 죄인들이 받는 벌도 심해집니다. 단테는 처음 지옥에 들어섰을 때보다 담대해져서 적극적으로 죄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심지어 겁박하기까지 합니다. 죄인들끼리의 언쟁을 엿듣다 길잡이 스승에게 호된 꾸지람을 듣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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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드디어 당도한 지옥의 가장 깊은 심연에는 ’배반‘의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배반이 가장 악독한 죄인 것은 정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 단테에게 매우 절박한 상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단테 신곡 강의‘의 이마미치 도모노부도 ’지옥편은 절대로 배반만은 하지 않겠다는, 단테의 서글픈 결의가 담긴 작품‘이라고도 말하네요.
’악이란 신에 대한 배반의 의지‘라고 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신의 모상으로서 마땅히 기대된(믿어진) 대로 살지 않고 자유의지로 이를 뒤집은 것이야말로 인간의 죄악이니, 악의 근본은 진정 배신이라 할 수 있을 듯요. 그렇게 본다면 죄를 지은 삶 자체가 지옥이라고도 볼 수 있으려나요.
지옥은 ’정의를 위해‘ ’창조주의 사랑으로‘ 만들어졌다는 지옥문의 글귀에 마음이 계속 머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초등학교때부터 신곡을 공부한다는데, 입말로 신곡을 암송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삶의 길잡이를 하나 얻은 듯 할듯요. 내 삶은 여전히 신에게 연결되어 있는지, 혹여 배반하고 있지는 않은지 단테의 지옥순례를 떠올리며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이제 단테는 지옥을 빠져나와 연옥을 앞두고 아래처럼 외칩니다.
"길잡이 스승과 나는 비밀의 길을
더듬어 밝은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휴식 따위는 염두에도 없었고
길잡이 스승이 앞서고 내가 뒤따라
올라가니 한 둥근 구멍으로
하늘의 아름다운 것이 보이기 시작하네.
그곳을 나서, 다시금 우러러보는 별"
(이마미치 도모노부의 번역)
별이 보이니 희망이 피어오르는 느낌이네요. 다음 모임은 14일에 11시, 연옥편 15곡까지 읽고 책방 새와 우물에서 만납니다. 신청은 https://forms.gle/C4j5Yfh9ZL1j3qzVA 1회 참여도 가능합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가장 재미있게 읽고 거의 외우다시피한!😮 책이 ’신곡‘이라지요. 신곡을 다 읽고 임윤찬이 연주하는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 함께 들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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