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내 안의 여신찾기

임신중절, 그 선택 너머의 이야기 모임 [삶의 무늬들] 1월 일정 본문

여성들의 함께 말하기/임신중절 이야기, 삶의 무늬들

임신중절, 그 선택 너머의 이야기 모임 [삶의 무늬들] 1월 일정

고래의노래 2020. 1. 13. 15:42

임신중절(낙태)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을 엽니다.
임신중절이라고 하면 '선택'이기에 아픔, 고통, 치유의 필요에 대해서 잘 이야기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각각의 사연들 속에 소리쳐 울지도, 슬퍼하지도 못하는 아픔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네요.

그 긴 터널을 홀로 통과하고나니 이 마음을 털어놓을 누군가가 있었으면 덜 아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게 모여 서로의 이야기, 사연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특정 목적이 없는, 순수한 이야기 모임입니다.
법과 윤리의 잣대를 넘어선 진짜 이야기,
우리가 경험한 임신중절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삶을 내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에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야기하기 힘드시다면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슬퍼도 슬퍼할 수 없는 마음,
비밀스런 상처에 힘든 마음들과
함께 손잡아봅니다.

임신중절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
임신중절을 고통스럽게 고민하고 계신 분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아픈 분들과 함께 만나고 싶습니다.


일시 : 2020년 01월 30일 목요일 10시 30분 ~ 12시 30분
✔장소 : 냇물아흘러흘러 렌트룸
✔모임비 : 1만원 (장소 대여비로 쓰여집니다.)
신청 및 문의 : https://forms.gle/6no4t8PpCqEGJF9W9

 

[삶의 무늬들] 모임 참여 신청

 

docs.google.com

- 여성들만의 모임입니다. 남성분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추후 따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 달에 한번 또는 두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이 열릴 예정입니다.
- 모임지기_윤주애 : 내 인생의 일일꺼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임신중절 경험을 아프게 통과하며 책과 사람들을 통해 삶을 해석해나가고 있습니다.

* 모임비는 당일 오셔서 냇물아흘러흘러 카운터에 내주시면 됩니다.
* 아이 동반 가능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