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꿈투사모임 [꿈의 속삭임 7기] 모임 후기
지난 화요일에 그룹꿈투사 모임 [꿈의 속삭임] 7기가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5회차의 만남 후 아쉬워서 추가한 한번의 모임까지, 총 6번의 만남 동안 꿈 속에서의 우리와 함께 했네요.
꿈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 도시를 헤매거나 학교, 식당, 집을 오가며 번잡하기도 했고, 깊고 깨끗한 물과 낯선 불경 책을 바라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힘들어하는 나에게 또 다른 내가 조언을 건네기도 했고요.

내가 눈치채지 못했던 진실을 드러내주는 꿈의 메세지는 언제나 놀라웠고, 진실의 조각을 살짝 눈치챈 이후에 무의식이 보내주는 후속 꿈들 또한 의미심장했어요. '내면의 장애물이 있는 곳에 텐트를 치고 도덕극'을 벌이는 꿈의 애씀을 확인할 때면, 나 스스로가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든든한 옆지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에서 꿈상징들과 투사를 선물해주셨던 꿈벗들 덕분에 나 자신을 낯설고도 가깝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이번 모임 기간동안 삶의 큰 일을 겪으신 꿈벗들이 계셨는데, 기꺼이 나눠주신 삶의 이야기와 깨달음이 무의식과 새롭게 관계맺고자했던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에 금요일 저녁 4회로 꿈모임이 다시 열립니다. 모임내용은 꿈투사작업의 의미에 대한 설명과 그룹꿈투사워크샵으로 구성되며 경기컨텐츠진흥원 문화지원사업 프로그램이어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꿈투사작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신청하셔서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청공지는 8월 중순경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