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함께 읽기/여성과 책 그리고...

[새와 우물 화요일 책모임 : 나이듦에 대하여] 신청 공지

고래의노래 2025. 6. 12. 17:27

[새와 우물 화요일 책모임 : 나이듦에 대하여]

첫번째 모임 : <늙어감에 대하여> 책모임

화요일 책모임에서는 주제별로 책을 선정하여 읽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어린이날' '엄마의 죽음'에 대한 주제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때로는 시기에 맞춰 기획되고 때로는 이렇게 주제가 주제를 초대하기도 하네요.

'엄마의 죽음'을 바라보다 '나이듦'이라는 주제로 이어가게 되었어요. 엄마의 죽음 앞에서 내면의 독립을 이야기하다보니 늙음과 그로 인한 몸의 취약함은 꼭 거칠 수 밖에 없는 주제더라구요. 이번에는 3권의 책을 격주로 읽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기울인 몸들 :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라는 전시도 함께 보러갑니다.

- 1회차 : 6월 24일(화) 오전 10시 / <늙어감에 대하여> 장 아메리

- 2회차 : 7월 8일(화) 오전 10시 / <여자로 나이든다는 것> 앤 G. 토머스

- 3회차 : 7월 13일(일) 오전 10시 / <기울인 몸들 :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전시 관람 &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김영옥

"내가 다루고자 하는 물음은 나이를 먹어가는 인간이 시간을, 자신의 몸을, 사회를, 문명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죽음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 하는 점이다."

첫번째 책은 늙어감과 죽음이라는 인간 실존에 대해 치열하게 마주한 장 아메리의 글, <늙어감에 대하여>입니다. 사회적으로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취약해지는 노년의 상황에 대해 장 아메리는 '날 것'을 이야기합니다.

위로를 건네는 책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싸구려 위로의 허위를 드러내고..진짜 나의 진실을 말'하네요. 늙음과 죽음에 대해 명확하고 서늘하게 직시하는 저자의 용기에 기대어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했던 늙어감의 한 면을 함께 들여다보아요.

- 일시 : 6월 24일 화요일 오전 10시 ~ 11시 반

- 장소 : 책방 새와 우물 (경기도 의왕시 양지편1로 4-6 1층)

- 모임비 : 1만 5천원

- 신청 : https://forms.gle/EW5oxeBrjT3JLiX36

* 책 구매와 전시회 관람은 개별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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